
◇ 고려 한시 삼백 수 = 국문학자이자 문학평론가인 저자가 고려시대 지식인 정지상ㆍ이인로ㆍ이규보ㆍ정몽주 등 97명이 쓴 한시 300수를 전기ㆍ중기ㆍ후기로 나눠 해석했다.
전기는 집권파와 분권파의 대립, 중기는 무신정권과 몽골의 침입, 후기는 몽골제국하의 국제관계라는 사회정치적 분기점에 따라 구분했다. 고려의 입지를 설명해 이해하도록 도왔다. 김인환 역해. 문학과지성사. 336쪽. 1만 8천원.
‘일본적 가치의 대외지향성’이라는 관점에서 전후 일본의 문화외교사를 살펴본 저작이다. 일본이 문화외교의 기반을 구축한 193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국제사회에서 문화교류ㆍ협력을 국익과 연계한 과정을 논증했다. 김필동 지음. 소명출판. 753쪽. 5만 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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