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은 8일 행복학교 교직원ㆍ담당자 직무연수에서 행복학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5~8일 3박 4일간 경남교육종합복지관에서 행복학교 교직원ㆍ행복학교 컨설턴트ㆍ지역교육청 행복학교 담당 장학사 등 128명을 대상으로 3박 4일 동안 합숙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15학년도부터 운영할 행복학교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11개 행복학교 교직원 및 18개 교육지원청 행복학교 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연수는 행복학교 운영 철학 및 추진 방향ㆍ행복학교 4대 추진 과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타 지역 현장 실천 사례 공유를 통해 행복학교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또 강의식 연수 방법에서 과감히 벗어나 팀별ㆍ학교별 협력을 통해 실제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실습 위주의 연수 방법으로 진행됐다.
연수 마지막 날 박 교육감은 “행복학교는 ‘변화의 갈망’을 요구하는 경남교육가족의 산실로 공교육ㆍ경남교육의 희망을 꽃피워야 하는 소중하고 중요한 학교”라며 “행복학교가 앞장서서 잠든 교실을 깨우고 학교 문화를 바꾸고 학교 자치를 위한 터를 닦고 교육 본질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이어 “행복학교와 행복맞이학교는 도내 전체 학교의 30%에 해당하는 학교가 지원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으며 이는 행복학교에 대한 도민과 학부모들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고 전제한 뒤 “많은 관심에 따른 행복감과 두려움을 극복하며 행복학교가 그 희망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