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3:49 (금)
마산소방서, 시민 안전ㆍ행복 최선 재난대응 적극 추진
마산소방서, 시민 안전ㆍ행복 최선 재난대응 적극 추진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5.01.08 2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맞춤형 현장 체험교육 강화 심폐소생술 다수 확대 보급
▲ 지난해 10월 15일 안상수(오른쪽 네 번째) 창원시장이 마산소방서를 방문해 버스사고 시 신속한 조치와 활동상황에 대한 노고를 격려했다.
신속한 응급 의료 체계 구축

 마산소방서의 올해 정책 목표 및 전략 과제는 안전한 창원, 행복한 시민의 생활을 위해 선제적, 적극적 재난대응 추진 등 4건이며,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은 맞춤형 소방안전체험교육 등 6건으로 정했다.

 올해의 주요업무 추진 계획은 다중이용시설 대상별 현장중심의 맞춤형 소방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마산역, 터미널 등 공공장소에 설치된 자동제세동기 활용 체험교육 강화, 소방안전관리보조자 관리업무 능력 향상으로 자율소방체계 강화, 초ㆍ중ㆍ고 학생 및 교직원 포함 심폐소생술(CPR) 교육 확대 보급, 다수인명피해 우려대상 선정 집중훈련 강화로 대형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119나르미선(바다구급선) 운영으로 도서지역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응급 의료체계 구축 등이다. 마산소방서의 조직과 구성을 보면 관할지역은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이며, 소방조직은 3과 9담당 1구조대 1소방정대 8안전센터 8구급대다.

 소방인력의 구성은 소방공무원 224명 및 의용소방대, 여성소방대 19개대 604명이며, 소방장비는 소방정 1, 소방차량 (펌프차 등) 43대, 소방용수시설은 소화전 등 974개다.

 마산소방서의 지난해 주요 활동 = 마산소방서의 지난해의 소방활동 상황은 화재 242건, 구조 3천783건, 구급 1만 4천480건, 생활서비스 1천382건 등 총 1만 9천887건으로써 1일 평균 54.5건을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퍼런스 대통령상 수상 지난해 10월 1일 천안시 상록리조트에서 개최한 ‘제26회 국민안전 119소방정책컨퍼런스대회’에서 전국 8개 시, 도를 대표하는 연구논문 중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창원소방본부를 대표해 출전한 마산소방서 연구팀은 ‘3E 기법을 적용한 화학보호복’의 논문을 선정했으며, 경남대학교 소방안전융합연구센터의 자문을 받고 많은 직원들이 실험에 참가했다.

 이번 논문의 연구단장인 김태봉 마산소방서장은 “최근 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전국적으로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나, 화학물질의 정보와 유해성에 대해 파악키 어렵기 때문에 대응 또한 쉽지 않다”며 “기존의 화학보호복의 문제점을 도출 개선해 대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나아가 시민의 화학물질 누출과 같은 재난으로부터 철저히 보호하는데 중점을 두고 연구를 하게 됐다”며 “연구에 여러가지 도움을 준 경남대학교 관계자에게 감사드리고, 마산소방서 직원들에게 모든 공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의 주요업무 성과 = 구암 119안전센터 이전 기존의 낡고 노후된 구암 119안전센터는 지난해 12월 16일 마산회원구 팔용로 260번지 창신대학교 입구 위치로 이전했다. 새 청사는 현대식 건물의 3층 규모이며, 이전의 열악한 근무여건을 개선해 쾌적한 직장환경을 조성하고,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으며, 개소식 일정은 차후에 별도 추진할 예정이다.

  수상마산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지방소방장 김재원 대원은 지난해 8월 25일 집중호우로 마산합포구 진동면 버스사고 시 목숨을 걸고 실종자를 찾아낸 현장활동 결과를 인정 받아 오는 8일 동아일보 신문사가 주관하는 ‘제4회 영예로운 제복상’ 수상자로 선정돼 마산소방서의 위상을 높였다.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마산합포구 구산면 저도마을, 진북면 대현마을 등 농, 어촌 마을을 지정해 각 세대별 소화기 73대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73개를 보급 화재시 신속한 대응으로 초기 진화체제 구축토록 했다.

 이외에도 각종 행사장 소방안전체험장 운영, 가스누출 안전조치, 산불 진압 활동, 우리마을 소방대 운영, 화재피해 주민지원센터 운영, 펜션 등 취약시설 특별점검 등 주요 등산로 9개소에 119구급함을 설치하고, 심폐소생술 안내판을 제작부착해 등산객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히 대응 가능토록 조치했다.

▲ 김태봉 마산소방서장
[인터뷰] 김태봉 마산소방서장

“참된 봉사로 화재예방 최선”

 - 지난해 9월 1일자로 마산소방서장으로 취임했는데, 운영방침은

 “우리 창원시의 슬로건인 ‘도약의 새시대 큰창원’을 이루는데, 소방분야의 역할을 다해 안전한 창원, 행복한 창원을 건설하는데 온 힘을 쏟을 것이다.

 인화단결을 통한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으로 고객만족의 참된 무한봉사를 실현하고 있다. 또 열심히 일하고 연구하는 전문 소방인이 돼, 대형화재 및 재난사고의 절대 방지에 앞장 서고 있다.”

 - 소방공무원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지난 1980년 9월 25일 소방서에 처음 입문한 이후, 약 34년 3개월 동안 근무하면서 매 순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긴급상황에 대비하면서 생활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화재나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하는 습관 때문이다.

 소방공무원은 다양한 현장활동에 대비해 강한 체력도 필요하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당황치 않고 침착하게 해결할 수 있는 냉철한 정신력도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화재나 안전사고가 다양하게 발생하다 보니, 현장 활동중에 순직이나 부상을 당하는 소방공무원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 처우나 복지 대책이 필요하다.”

 - 다른 소방서와 구별되는 특성화 사항은 무엇인가

 “마산소방서는 서장을 중심으로 전직원과 의용소방대 및 여성소방대 등이 협동 단합해 모든 업무를 일사분란하게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는 소방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적극적, 능동적으로 업무를 실시하고, 특히 직원 상호간 소통을 위한 업무토론으로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직무 관련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 효율적인 업무마인드 함양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 마산소방서는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던데

 “마산소방서 전 직원은 ‘마산소방서 행복나눔회’를 결성해 올해 설, 추석 등 명절에는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355만 원 상당의 생필품 등을 전달했으며, 연말에는 불우이웃돕기 성금 300만 원을 모금해 어려운 세대에 전달했다.

 특히 농번기에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의용소방대 및 여성소방대는 월 2회 이상 노인복지시설 등을 방문 무료급식 봉사활동과 노인들의 건강체크 등을 실시하고, 각 지역별 하천 등을 중심으로 자연정화활동 실시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마산소방서는 다수 인재를 배출해 화제가 되고 있던데

 “지난 2014년에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자가 총 39명이며, 이중 화재조사관 3명, 화재폭발 조사관 1명, 화재대응능력(1급) 1명, 화재대응능력(2급) 5명, 응급구조사(2급) 7명, 소방설비기사(기계ㆍ전기) 5명, 소방설비산업기사(전기) 2명, 위험물기능장 1명, 위험물기능사 2명, 대형운전면허 2명, 굴삭기운전기능사 1명, 컴퓨터 활용능력(1급)1명, (2급) 8명 등이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해 전문 소방관으로 자리 매김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