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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행복학교 운영 ‘준비운동’
경남 행복학교 운영 ‘준비운동’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5.01.0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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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1개 초ㆍ중학교 교직원ㆍ담당 장학사 등 연수
 경남교육청이 올해부터 시행하는 경남형 혁신학교인 ‘행복학교’ 운영을 앞두고 심도 있는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연수 첫날인 5일 박종훈 경남교육감의 행복학교 특강ㆍ교육혁신 철학과 학교의 미래적 전환과제(이수광 이우학교 교장)ㆍ공동체의 철학을 담은 학교 교육과정 재구성(김명희 운산초 교사)ㆍ학교문화ㆍ학생자치ㆍ학교혁신(김삼진 문원중 교사) 등 주제발표와 분임토의가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행복학교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11개 행복학교 교직원 및 18개 교육지원청 행복학교 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경남도교육청은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고성군 회화면 경남도교육종합복지관에서 행복학교 운영 철학과 추진 방향 등을 공유하고 다른 지역 사례도 함께 살펴보는 합숙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행복학교로 선정된 도내 11개 초ㆍ중학교 교직원과 담당 장학사 등 128명이 참가한다.

 연수는 초등과 중등으로 나눠 진행되며 주로 경기도 혁신학교 교원을 강사로 초빙해 혁신학교 추진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듣고 이야기를 나눈다.

 초등연수에서는 ‘혁신학교의 출발, 민주적 학교문화로부터’, ‘공동체 철학을 담은 학교 교육과정 재구성’, ‘배움중심 수업과 평가’, ‘전문적 학습공동체 형성’ 등이 주제다.

 중등연수에서는 ‘학교문화ㆍ학생자치ㆍ학교혁신’, ‘학교 교육과정 만들기’, ‘학년 중심체제와 자치’, ‘배움중심 수업과 전문적 학습공동체’, ‘참여와 소통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 전문적 학습공동체 구축’을 주제로 혁신학교 운영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진행된다.

 박근제 교육국장은 “행복학교는 ‘변화의 갈망’을 요구하는 경남교육가족의 산실로 공교육ㆍ경남교육의 희망을 꽃피워야 하는 소중하고 중요한 학교”라며 “행복학교가 앞장서서 잠든 교실을 깨우고 학교 문화를 바꾸고 학교 자치를 위한 터를 닦고 교육 본질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5일 경남도종합복지관에서 열린 행복학교 연수에서 초ㆍ중학교 교직원 등이 분임토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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