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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인구 50만 자족ㆍ남부권 중추도시 토대 구축
진주 인구 50만 자족ㆍ남부권 중추도시 토대 구축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5.01.05 2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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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촌ㆍ사봉산단 분양 가동 기업의 종합 만족도 ‘1위’
글로벌 축제 도시 품질 향상 신진주 역세권 개발 추진 도심 외곽순환 도로망 확충
▲ 지난해 초 경남도 서부권개발본부가 진주시로 이전되고 교통안전공단 경남지사, 혁신도시의 중앙관세분석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4개 기관이 이전했다. 사진은 혁신도시 현장 모습.
 2014년도 진주시정은 인구 50만의 자족도시이자 남부권 중추도시로서의 토대를 확고히 구축한 뜻깊은 한 해로 평가되고 있다.

 민선 5기부터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시정의 최우선을 두고 기업투자 여건 마련과 기업유치에 적극 노력한 결과 30년간의 긴 정체기를 벗어나 성장도시 반열에 오른 데다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지정,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으로 진주 미래 100년을 책임질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이란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명예 대표축제인 남강유등축제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고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정부 인증 국제 행사로 개최되는 등 우리의 전통적 가치와 문화가 세계와 통하는 문화도시로서도 하등의 손색 없이 준족의 발전을 이뤘다.

 여기에 도청 부산이전 후 90년 만에 경남도 서부권개발본부 이전을 시작으로 도청 서부청사 개청과 초전 일원에 진주부흥 프로젝트 추진,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 행정중심 기능을 더하게 됨으로써 산업과 문화, 행정 여건이 잘 갖춰진 살기 좋은 산업문화도시, 남부권 중심도시로 탈바꿈했다는 평가다.

▲ 진주시 좋은세상협의회 관계자들이 불우한 이웃들의 집을 방문해 전기수리를 하고 있다.
 항공ㆍ뿌리산업 등 신성장동력 육성 = 진주시는 일관된 기업유치 노력으로 대기업을 포함한 160여 개의 유망기업 유치와 1만 100여 개의 일자리 창출로 인구증가와 각종 경제지표가 성장세를 보이면서 서부경남 유일의 성장도시 반열에 오르게 됐다.

 지난 9월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정과 상평산업단지 노후산단 재생사업 선정에 이어 12월에는 항공산업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되면서 진주의 미래성장 동력산업 육성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최근 정부 타당성 평가 1순위로 청신호(실시 설계용역비 국비 10억 원 확보)가 켜진 아파트형 공장은 정부 지원 하에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의 경우 1단계인 165만㎡(50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만 조성돼도 7조 6천700억 원의 경제 효과 유발과 2만 2천명의 고용창출, 3단계인 436만㎡가 조성될 경우 경제효과 20조 원, 고용창출 5만 8천명이 기대되는 등 진주를 비롯한 경남 서부권 발전에 일대 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세라믹소재 종합지원센터와 실크산업혁신센터 건립은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향토 대기업인 GS칼텍스는 공장 가동 1주년을 맞아 2단계 단지 조성과 생산설비 증설을 추진하고 있고 정촌산단과 사봉산단은 본격 분양과 가동이 이뤄지고 있는 등 산업문화도시 토대를 확고히 다져 나가고 있다.

▲ 항공산업 소재 국가산업단지 진주ㆍ사천지구 조감도.
 이러한 노력의 결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전국 지자체 투자유치 서비스에 대한 기업의 종합 만족도 조사에서 경남, 부산, 울산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으며, 3년 연속 기업ㆍ투자유치 부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진주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인정을 받았다.

 글로벌 축제 도시 품격향상 = ‘10월 축제’가 시민들의 헌신적인 참여와 협조 속에 진주 유등의 문화적 가치와 최고 축제의 진면목을 보여줌으로써 축제기간 동안 280여만 명의 관광객 유치와 1천6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고 역대 가장 성공적인 축제로 마무리됐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캐나다 윈터루드 축제, 미국 LA 한인축제, 캐나다 나이아가라 빛 축제 수출에 이어 2015년에는 미국 히달고시, 유럽 등으로 수출의 길을 확대하고 특히, 미국 투산시에 미주대륙 진출 전진기지를 확보, 세계 속에 대한민국과 진주의 문화를 널리 알리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축제도시로서의 터전을 마련했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인터넷 포털사이트 메인 화면에 등재되고 국내 축제 및 행사 검색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문화도시 진주의 위상을 대내외에 드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그리고 복지에 관한 복지확대에 따르는 재원조달의 고민을 해소하는 현실적인 해답을 제시하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를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복지 모델을 정립했다.

 함께 잘사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시책인 ‘좋은 세상’, ‘무장애 도시’, ‘장난감은행’, ‘진주아카데미’등 진주시의 4대 복지시책으로 시민들의 실질적 복지를 증진하는 큰 성과를 내고 있다.

 공공예산을 절약하고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며, 이제 진주시의 4대 복지시책은 정부와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 이창희 진주시장
 도청 서부청사 추진 = 지난해 초 경남도 서부권개발본부가 진주시로 이전함으로써 무려 90년 만에 사실상 도청의 일부가 환원되고 도청 서부청사 개청도 가시화되고 있으며, 초전 일원에는 도 농업기술원 이전과 때맞춰 진주부흥 프로젝트가 추진될 계획으로 있어 진주를 중심으로 한 서부권 대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통안전공단 경남지사 이전, 혁신도시의 중앙관세분석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4개 기관이 이전했고 LH를 비롯한 7개 기관도 올해 모두 입주하게 되는 등 공공기관 이전이 속속 이뤄지고 있어 ‘자족형 혁신타운’기틀을 완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난 5월부터 범죄예방과 재난 감시를 위한 도시관제센터를 가동하는 등 시의 광역화에 따른 행정중심 기능을 확충함으로써 진주가 산업과 문화, 복지와 행정 기능이 고루 갖추어진 살기 좋은 인구 50만의 자족도시, 남부권 중추도시로 발전하는 확고한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미래지향의 도시체계 구축 = 경전선 복전 전철화 사업에 따른 KTX 개통과 진주역 이전으로 인한 신진주 역세권 개발사업의 본격 추진과 함께 문산ㆍ이반성 종합정비사업, 망경ㆍ강남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상평ㆍ하대지구 재해위험지 정비, 정촌~유곡, 유곡~집현, 정촌~호탄 간 도심 외곽순환 도로망 확충 등을 통해 남부권 중심도시로서의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거제~진주~김천을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사업은 진주 발전과 서부경남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국가 프로젝트사업으로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경남도와 7개 시ㆍ군 지자체가 공동 노력하고 있다.

 또한 우리가 큰 기대를 걸고 있는 혁신도시 건설은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뿌리산업, 항공산업, 세라믹산업 등 신성장 동력산업 기반도 착착 마련되고 있으며, 도시 팽창에 대비한 대중교통체계 개편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원도심 활력 증진과 기능회복을 위한 진주시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 용역도 내실 있게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심과 주변 조망의 명소인 선학산 전망대와 말티고개 봉황교를 건립, 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면서 새로운 힐링 숲길로 재탄생하게 됐으며, 진양호 농촌테마공원 조성과 월아산 목재 문화체험장 조성, 도심 일원과 철도 폐선구간에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 개설을 추진하는 등 시민들이 체감하는 살기 좋은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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