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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학생 꿈ㆍ끼 살려줘야죠”
“다문화 학생 꿈ㆍ끼 살려줘야죠”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4.12.29 2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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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김해 내동초 이유경 최우수상ㆍ충무초 황상민 장려상
▲ 교육부에서 실시한 제6회 다문화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김해내동초등학교 이유경(왼쪽) 교사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상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교육부에서 실시한 제6회 다문화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며 최우수상을 받은 김해 내동초 이유경 교사는 ‘학교는 우리 집’이라는 주제로 전국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교사는 2010년부터 다문화가정 학생과 중도입국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과정(KSL)을 운영하면서 학습 적응을 돌보고 있다.

 충무초 황상민 교사는 ‘S.T.O.R.Y.로 풀어가는 함께하는 다문화 이해교육’ 이라는 주제로 장려상을 받았다.

 다문화교육 우수사례공모는 다문화교육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교원 및 교육지원전문가의 사기를 진작하고 다문화교육 우수사례 발굴ㆍ확산을 위해 교육부가 주최한다.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지난 4월 기준으로 초중고 4천825명으로 전국에서 3번째로 다문화 학생 수가 많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도교육청은 ‘손에 손잡고 多 함께 하는 경남 다문화교육’으로 상호문화 이해교육과 다문화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의 소질과 재능을 조기에 개발하고 바른 진로지도를 위해 다사랑 오케스트라 및 다문화 합창 중창단 지원 등의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또 다문화 학생 직업교육 지원, 대학생 매칭을 통한 롤모델, 상담 등의 대학생 멘토링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상호이해ㆍ공감ㆍ소통에 기반을 둔 지속적인 다문화교육 추진으로 다문화가정 학생과 일반가정 학생 모두가 꿈과 끼를 키우며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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