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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임금체불 26만여 명 1조2천억원
올 임금체불 26만여 명 1조2천억원
  • 연합뉴스
  • 승인 2014.12.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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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오늘부터 체불청산 집중지도
 고용노동부는 올해 11월 말 현재 근로자 26만 6천명이 1조 2천65억 원의 임금이나 퇴직금 등을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임금 6천777억 원(56.2%),

퇴직금 4천748억원(39.3%), 기타 금품 540억 원(4.5%) 순이었다. 1인당으로 환산하면 453만 원이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3천644억 원(30.2%), 건설업 2천832억 원(23.5%),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1천473억 원(12.2%), 사업서비스업 1천298억 원(10.8%)으로 파악됐다.

 규모별로는 5∼30인 미만 사업장이 5천405억 원(44.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인 미만(2천853억 원, 23.6%), 30∼100인 미만(2천64억 원, 17.1%), 100인 이상(1천744억 원, 14.5%) 사업장 등 순이었다.

 이에 따라 고용부는 22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를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기간’으로 정하고 근로감독역량을 총동원해 체불 청산에 나선다.

 지도 기간에 전국 47개 지방관서 근로감독관들은 비상 근무하며 체불임금 상담과 제보를 접수한다.

 5인 이상 집단체불이 발생하면 체불임금 청산 지원 기동반이 신속히 대응하고, 10억 원 이상 고액 체불 사업장에 대해서는 기관장이 직접 청산활동을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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