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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두동 보배연구지구 승인
진해 두동 보배연구지구 승인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4.12.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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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산학협력시설 조성 탄력
 10여 년 동안 끌어오던 진해구 두동 보배지구에 대한 조성사업 계획이 가시화 되면서 본격적인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사업 시행자인 학교법인 동아학숙의 보배연구지구 조성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동아학숙은 창원시 진해구 두동 산 224 일원 78만 5천100㎡에 △행정 및 산학협력캠퍼스 코어관(3만 200㎡) △물류 및 연구관(2만 1천800㎡) △창업보육관(1만 9천900㎡) △첨단생산 및 연구관(4만 2천100㎡) △산학협력연구관(5만 8천40㎡) 등 5개 건물과 광장, 공원, 녹지를 오는 2016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동아학숙은 당초 보배캠퍼스 조성계획이었으나 경제자유구역내 R&D시설 등 연구시설이 들어서는게 적합하다는 산업부의 의견에 따라 지난해 9월 4일 보배캠퍼스를 연구시설로 변경승인 신청 후 지난 8일 인가 승인을 받았다.

 보배연구지구 조성 사업은 교육연구환경 조성, 국제교류의 전략적 육성, 국내외 연구자들의 교류거점 형성, 산학 및 지역연대 거점을 구축해 인근 산업단지(부산과학산업단지, 녹산국가산업단지, 마천지방산업단지)의 지식ㆍ연구거점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동아학숙은 친환경 순환경 연구지구(물ㆍ열에너지ㆍ폐기물 활용) 조성으로 보존녹지 및 정비녹지 간의 조화를 이루고 자연생태계를 활용한 거점 형성, 새로운 캠퍼스 시스템을 도입해 21세기형 유비쿼터스 연구단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 1996년 당시 진해시와 동아대가 ‘캠퍼스 조성 기본협약’을 체결했지만 1999년 진입로와 기반시설이 놓일 두동 일대 농지 165만여㎡가 택지개발 예정지구에서 제외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특히 해당 부지는 2003년부터 경제자유구역 보배연구지구로 지정된 후에도 웅천도요지가 발견돼 문화지구와 보배 북측지구로 나눠 면적이 78만 5100㎡로 감소하는 등 정체를 겪었다.

 한편, 보배연구지구 조성사업은 1천797억 원을 들여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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