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0:55 (금)
30살 국립진주박물관 역사 한눈에
30살 국립진주박물관 역사 한눈에
  • 배미진 기자
  • 승인 2014.12.14 2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기 바퀴장식 뿔잔 등 100여 점 전시
▲ 도기 바퀴장식 뿔잔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진화수)이 개관 30년 역사를 조명하는 특별전 ‘국립진주박물관 30년’을 열고 있다.

 전시는 크게 3가지 주제로 나눠 100여 점을 선보인다. 1부는 국립진주박물관의 역사를 소개한다. 박물관 건축 관련 자료와 개관 도록 및 신문기사 등 개관 당시의 상황을 보여주는 자료를 전시한다. 임진왜란특성화박물관으로 재개관할 당시의 자료도 공개한다.

 2부는 지역민의 기증 유물을 소개한다. 최규진 선생이 기증한 도기 바퀴장식 뿔잔(보물 제637호), 김용두 선생이 기증한 정조 어필(보물 제1632-1호), 심재온 선생이 기증한 목활자 및 보관장, 밀양박씨 영동정공파가 기증한 흉배와 국민의 성금으로 환수돼 국립진주박물관에 기증된 김시민선무공신교서(보물 제1476호) 등이 전시된다.

 3부는 박물관의 활동을 전시ㆍ조사연구ㆍ유물관리 및 보존ㆍ교육 부문으로 나눠 소개한다. 역대 전시 리플렛, 유물카드, 야장 등을 통해 박물관이 해온 일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또 관람객과 함께 했던 각종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행사 자료도 소개한다. 특히, 30년 전에 사용했던 영사기와 필름을 전시해 초창기 박물관을 찾아왔던 관람객들에게 추억의 시간을 선물한다.

▲ 목활자 및 보관상자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로 국립진주박물관의 역사를 관람객과 함께 되새기면서 앞으로의 박물관의 역할과 지향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시는 내년 2월 1일까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