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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메세나 예술인 창작활동에 큰 힘 되길
경남메세나 예술인 창작활동에 큰 힘 되길
  • 경남매일
  • 승인 2014.12.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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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립 7주년을 맞은 경남메세나가 도내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경남메세나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사업을 통해 기업과 예술단체가 전략적 파트너를 맺고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1대 1 결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중소기업 결연의 경우 ‘매칭펀드’를 통해 기업이 예술단체에 지원하는 금액에 상당하는 금액을 경남도에서 추가로 지원받음으로써 2배의 효과를 얻고 있다.

 또한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찾아가는 경남메세나’로 도민의 팍팍한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문화예술의 균형발전을 도내 시군을 방문, 지역 문화 예술단체와 함께 어르신을 위로하는 공연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경남메세나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저변 확대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발굴해 공로를 치하하는 경남메세나 대상 시상식도 지속하고 있다.

 올해 경남메세나 대상을 받은 the큰병원은 창원, 김해 2개의 병원에 ‘숲 갤러리’를 열어 지역 전시문화를 활성화하고, 작가들에게 전시기회를 넓혀주었다. 또한 the큰병원은 갤러리 외에도 로비음악회, 문화송년회, 기부활동, 무료강좌개최, 장학금지급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메세나 인상을 수상한 강민구 창원지방법원장은 엄하고 딱딱한 법정을 ‘예술법정’으로 조성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됐다. 강민구 법원장은 올 초 창원지방법원으로 부임해 전 법정에 예술품을 설치해 딱딱한 법원을 문화예술의 향기가 흐르는 부드러운 소통의 공간으로 개선했다.

 경남메세나의 역할로 예술인들은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다. 경남 예술인들의 창작 결과물들은 도민들의 팍팍한 삶에 잠시나마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청량제 역할을 하고 있다. 경남메세나가 벌이고 있는 결연사업이 도내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고 예술인의 창작활동에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 나아가 기업과 예술의 융성한 발전이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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