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ㆍ창원the큰병원 숲갤러리 경남여성작가회ㆍ서혜주 전시
김해와 창원 the큰병원 숲갤러리에서 각각 경남여성작가회의 소품전과 서혜주 개인전이 관람객을 맞는다.
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김해 숲갤러리에서 ‘2014 경남여성작가회 소품전’이 열린다.
지난 1997년에 창립해 17년의 역사를 가진 경남여성작가회(회장 김옥자)는 평면과 입체 등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100여 명의 여성작가들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에는 회원 46명의 작품이 선보인다.
김옥자 경남여성작가회 회장은 “the큰병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문예기금과 광득건설에서 메세나를 맺어 회원들의 작업 활동이 더욱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340-0900.
창원에서는 오는 23일까지 서혜주 작가의 개인전 ‘From forest to forest’가 열리고 있다.
서 작가의 작품 속 주된 요소는 화분이다. 작가는 “식물에게 화분은 집이며 토양이자 생존의 거처”라고 설명한다.
작품 바탕공간의 설정 의미는 Land scape(조경)적 개념이며 동ㆍ서양의 대표적 정원인 소쇄원과 빌라데스테를 조명한다. 화분의 형태는 두 정원이 갖고 있는 물의 요소를 적용해 생명의 표상으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에게 물의 중요성을 나타낸다. 또한 중첩된 집을 통해 소쇄원과 빌라데스테의 역사적, 시대적, 시간적 표현양상을 그려낸다.
작품은 15여 점이 전시됐다. 문의 270-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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