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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학업성취도 전국 하위권…영남 '최저'
경남 학업성취도 전국 하위권…영남 '최저'
  • 연합뉴스
  • 승인 2014.11.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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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내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보통학력 이상' 비율
경남 중·고등학생들의 학력이 전국 하위권을 맴돌고 영남지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4년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 따르면 도 내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하위권에 머물렀다.

해당 학년별 국어·수학·영어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단 한 과목도 전국 10위권 안으로 들지 못했다.

고등학교 2학년 국어와 수학은 경기도와 세종시 다음으로 낮았다.

영남지역의 부산·울산·경북은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전국 평균을 넘었지만, 경남은 모든 과목이 그 이하였다.

2011년부터 4년간 경남의 학력은 중학교 3학년이 국어·영어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들 학년의 국어·영어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2011년 각각 81.4%와 70.1%에서 올해 각각 85.3%와 73.5%로 꾸준하게 상승했다.

수학은 지난해 65.4%에서 올해 65.7%로 처음 올랐다.

고등학교 2학년의 경우 1년 사이 국어는 83.6%에서 85.5%로 올랐지만, 수학과 영어는 각각 84.9%와 84.5%에서 84.3%와 83.1%로 떨어졌다.

경남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전국 평균인 3.9%보다 조금 높은 4.1%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지난 6월 24일 올해 학업성취도 평가를 시행하고 보통학력 이상,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 3단계의 성취수준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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