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장애학생의 인권보호를 위한 교사 지도역량 강화 연수의 일환으로 모래놀이치료 및 상담기법을 현장에 적용하여 장애학생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또래와의 관계 증진을 도모하고자 특수교사 및 통합학급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마련됐다.

이날 강사는 모래놀이치료 분야의 전문가인 박옥련(대구·경북나우리모래놀이센터)소장을 초빙해 ‘모래놀이 치료의 이해와 활용’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모래상자에 Figure(인형,사물들의 모형)들을 이용해 내면을 표현하는 에너지의 흐름을 읽고 분석하는 것과 Therapist(상담가)의 자질과 자세 등 이론 및 임상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을 매주 화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2시간씩 4주간 운영하게 된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김세인(도천초)교사는 “상자에 든 모래를 만지고, 모래 위에 인형 및 소품들을 옮겨 어떤 상황을 만드는 과정과 다양한 모양을 보고 내담자의 심리상태를 읽는 방법을 조금 알게 됐다”며 “열심히 배워서 모래위에 표현되는 장애학생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응어리 진 마음을 풀어줄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고 싶다“ 고 소감을 말했다.

창원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장애?학생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상설모니터단을 운영하고 특수교사모니터단 연수를 개최하는 등 장애학생의 인권보호와 사회적 통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연수와 교육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