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식(食)사랑 농(農)사랑' 범도민 실천운동 확산으로 농촌과 도시가 공존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상생의 장을 만들어 가고자 마련한 이날 행사는 생산자단체와 소비자단체 회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도민 프러포즈 행사로 열렸다.
이날 홍준표 도지사와 이병희 도의회 부의장을 비롯 김진국 경남농협 본부장, 여성단체장, 농민단체장, 농협 시군지부장, 조합장 등이 참석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올바른 책임과 권리 이행 결의를 위한 식사랑농사랑 권리장전 선포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가로 3.6m, 높이 13cm, 폭 45cm 대형 밥그릇에 화합과 상생의 비빔밤 한마당 퍼포먼스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참석자 전원이 1kg씩의 쌀을 모아 총 1천4(천사)kg의 쌀을 함안군 사회복지시설에 기탁하는 '1kg의 기적 사랑의 쌀 나눔 행사'도 열렸다.
홍준표 도지사는 “농협에서 식사랑농사랑 운동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감사 드린다”며 “경남도에서도 농업·농촌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김진국 본부장은 “참된 먹거리의 중요성과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깨달아 식사랑농사랑운동에 우리 모두가 동참하는 것만이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농업이 처한 현실이 아무리 어려워도 먹거리를 지키기 위한 소비자의 관심과 우수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농업인의 노력이 함께 한다면 우리 농업과 농촌은 반드시 지켜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대행사로 어울림 한마음 체육대회, 어린이들을 위한 식문화 체험관,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우수 농산물 직거래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