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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염경엽 감독 3년 재계약
넥센 염경엽 감독 3년 재계약
  • 연합뉴스
  • 승인 2014.11.2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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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PS 진출 대가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염경엽(46) 감독과 3년 재계약을 했다. 실제로는 재임 기간이 2년 늘어난 것이다.

 넥센은 26일 “염경엽 감독과 계약금 3억 5천만 원에 연봉 3억 5천만 원, 총연봉 10억 5천만 원에 3년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3년 연봉 총 10억 5천만 원, 계약금 3억 5천만 원으로 총 14억 원을 받게 됐다.

 2013년 넥센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3년 총 8억 원(계약금 2억 원ㆍ연봉 2억 원)에 계약했던 염 감독은 넥센과의 잔여기간 1년을 말소하고 훨씬 좋은 조건에 다시 3년 재계약을 하며 2017년까지 재임 기간을 늘렸다.

 염 감독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음에도 미리 계약 연장을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그래서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 취임 후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아쉽고 스스로 더 단단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더 큰 그림을 그렸다.

 이어 “감독 취임 후 강조했던 소통과 두려움 없는 야구, 디테일의 강조 등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고 기본기를 더욱 강조할 것이다. 무엇보다 우승 감독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는 선수들과 구단의 후원, 그리고 일당백의 팬 응원이 있는 만큼 내년 시즌에는 꼭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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