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서식은 실습에 대한 진지함과 엄숙함, 전문인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게 하고 그 의미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선서식에 참여한 1학년 학생들은 그동안 학교에서 배웠던 간호 관련 지식을 바탕으로 올해 겨울방학부터 학교와 MOU를 체결한 18개 종합병원에서 780시간(98일)의 병원실습을 하게 된다.

　조근혜 취업부장은 “간호에 대한 사명은 가슴 속 깊이 우러나는 사랑이 바탕이 될 때 가능하다”며 “앞으로 전문 간호인 양성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경남간호고 강대상 교장은 “전국 최초 간호전문 특성화고인 경남간호고등학교에서는 앞으로 도내 우수한 학생들을 모집해 간호사가 갖춰야 할 인성교육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간호에 대한 전문교육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남간호고등학교는 지난 9월 국가고시인 간호조무사 자격시험에 3학년 49명 전원이 응시, 3년 연속 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