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다 함께 즐기는 축제로 산토끼노래학교가 산토끼노래동산에서 개최해 그 의미가 더 크다.

전교생의 바이올린 합주로 시작해 난타, 영어 연극, 중창, 방송댄스, 가창 등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낸 이번 축제에 시선을 끈 무대가 있었는데 바로 교직원이 함께한 통기타 공연도 열렸다.

이날 교장, 행정실 직원, 교사가 함께한 공연이라 학부모와 지역민들에게 더 없이 좋은 호응을 얻었다.

축제의 절정에는 학부모와 가족공연, 졸업생 공연이 이어졌는데 수화, 가요, 피아노연주, 댄스 등 그동안 숨겨져 있던 끼를 마음껏 발산해 학생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그리고 지역민들과 학부모들에게는 핵폭탄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참석한 6학년 최태웅 어린이는 “큰 무대에서 노래 부르고 연극을 하니 꼭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 같아서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4학년 김보민 어린이는 “아빠가 이렇게 춤을 잘 추시는지 처음 알게 됐고 친구들과 많은 사람들 앞에서 춤을 춘 아빠가 너무 멋지다.”고 말했다.

이에 이방면장은 “교장과 교직원 여러분이 다 함께 공연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처음이다. 지역민들까지 함께 초대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방초등학교 류경이 교장은 “학교가 교육가족,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와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