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박종훈 교육감이 경남교육연구정보원의 역할로 교육정책 연구기관의 명칭에 걸맞은 변화를 강조했다”며 “교육수요자가 갈망하는 현안들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훈 교육감은 지난 14일 오후 경상남도교육연구정보원을 방문해 ‘2014년도 교육업무 협의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창호 원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교육력 제고를 위한 학교평가ㆍ연구 활동 지원 △교실수업 개선을 위한 교수ㆍ학습자료 개발 보급 △정보시스템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반구축ㆍ 관리 등 역점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오 원장은 “주요교육정책의 심사분석ㆍ평가를 실시해 앞으로 주요 교육정책의 종합적 평가를 통해 상호 보완, 통합ㆍ폐지 또는 확대를 위한 피드백 기능을 활성, 예산의 효율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학생들의 진로지도 및 대학진학 등에 따른 고급정보를 학생,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들에게 제공하는 센터로서의 기능을 갖게 하면서 이를 위해 질 높은 연구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이 배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교육감은 “이제 경남교육연구정보원은 경남교육 혁신의 거점기관으로 교육수요자 입장에서 교육정책연구와 더불어 경남교육을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교육정책연구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