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수험생을 위한 청소년동아리공연’을 오는 25일 오전 11시 창원시 마산회원구 3ㆍ15아트센트 대극장에서 ‘청소년문화제 19홉을 위하여’를 후원한다.

　시험을 마친 고3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토크콘스트, 댄스, 노래, 밴드 장르 구분 없이 참가할 수 있다.

　프로축구 경남FC는 오는 22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홈 마지막 경기에 수험생을 초대한다.

　경남FC는 홈경기 이벤트 행사로 수험표를 가지고 입장하는 고3 학생들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도내 대학들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인제대학교는 수능을 끝낸 수험생들을 위해 ‘제1회 인제 힐링 장기자랑 대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인제대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건전한 문화 활동으로 해소하도록 이 대회를 마련했다.

　2015학년도 수능을 치른 사람은 누구나 1인 또는 단체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수험생들은 오는 23일까지 인제대 홈페이지에 신청서와 3분 이내 분량의 장기자랑이 담긴 동영상을 올려 예선 심사를 받으면 된다.

　예선 심사 통과자는 오는 12월 1일 오후 3시 인제대 장영실관에서 열리는 본선 경연에 참가해 공연을 펼친다.

　참가자 가운데 수상자 모두에게는 인제대 총장상이 수여되고 대상은 100만 원, 금상 70만 원, 은상 50만 원, 동상 30만 원이 주어진다.

　본선 경연에서는 장기자랑 참가자뿐만 아니라 래퍼 서바이벌 TV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에 출연한 기리보이 등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공연 관람은 무료다. 문의는 인제대 디자인대학 행정실(☎055-320-3830)로 하면 된다.

　창원대는 도내 25개 고등학교에 응원ㆍ재즈댄스ㆍ음악ㆍ현악4중주 등 학교 동아리 학생들을 보내 수험생을 포함한 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종 공연을 펼친다.

　‘찾아가는 고교 축제’라는 이 프로그램은 수능 다음날인 지난 14일부터 시작돼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

　경남대는 지난 17일부터 지역 고교생 초청 입시 설명회를 여는 가운데 학교 문화콘텐츠학과 학생들이 뮤지컬 공연 등을 선보인다.

　8일부터 21일까지 대학 내 체육관에서 평생직업교육 엑스포를 여는 창원문성대 측은 수능을 치른 수험생을 초청해 전시회 관람을 하게 하고, 대학 입학 설명회, 대학의 학습활동상황과 학과 전공별 특성을 알 수 있는 부스도 마련했다.

　이밖에 경남도선관위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새내기유권자 연수’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