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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오동동 등 원도심 살린다
마산 오동동 등 원도심 살린다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4.11.13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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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018년까지 200억 투입 재생 8개 사업 추진
 창원시가 마산합포구 오동동, 성호동, 동서동 일원 원도심 재생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지난 5월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오동동 일원의 도시재생 선도지역 활성화 계획이 지난 12일 국토부의 승인을 받음에 따라 내년부터 2018년까지 200억 원(국비 100억 원, 도비 30억 원, 시비 70억 원)이 투입되는 8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8개 사업은 △부림 도심공원 및 공영주차장 조성 △불종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임항선 그린웨이 프로젝트 △우리 동네 골목길 디자인 사업 △산해진미 보행 네트워크 조성 △공가(빈집) 활용 프로젝트 △창동예술촌ㆍ부림창작공예촌 국제화사업 △주민역량강화 사업 등이다.

 부림시장 인근 노후 주택지역에는 62억 원을 들여 2천607㎡의 공원과 지하에 80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2017년까지 건립한다. 부림시장 및 창작공예촌 활성화를 목표로 공원은 휴게 및 공예체험 프리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된다. 성호ㆍ동서ㆍ오동동 일원의 빈집 10곳을 매입해 게스트하우스, 기숙사, 도시농장, 커뮤니티 센터로 활용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불종로 387m 구간은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해 보행 위주의 특화 거리로 조성된다. 사업구간 건물 저층부는 시와 민간이 가로경관협정을 체결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단장을 추진한다.

 성호ㆍ동서동 일원 1.3㎞의 임항선 그린웨이 구간은 자전거도로 산책로 등의 생태휴식공간을 확대하고 주민참여형 공동디자인 사업을 통해 활력있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마산 원도심의 유서 깊은 골목인 창동 250년 골목길 435m 구간은 14억 원을 들여 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골목길 정비사업을 통해 매력적인 골목공간으로 창출된다.

 성호ㆍ동서ㆍ오동동 일대에는 44억 원을 들여 총 8㎞의 탐방루트 4코스와 2.5㎞의 자전거루트 1개 코스를 만든다. 원도심 내 다양한 역사ㆍ문화자원을 산, 바다, 문화의 테마별 네트워크를 구축해 마산만 워터프런트 및 연안크루즈 관광객을 원도심으로 유도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밖에 창동예술촌 국제비엔날레 개최, 공예인 창조기업 아카데미 운영 등 창동예술촌과 창작공예촌의 국제화를 위한 역량강화 프로젝트(10억 원)와 지역리더 양성을 위한 공동체 활성화 역량 교육, 마을기업 유치 등의 주민역량강화사업(15억 원)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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