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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우포늪’ 태고의 신비 느낀다
‘창녕 우포늪’ 태고의 신비 느낀다
  • 김희덕 기자
  • 승인 2014.11.04 2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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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길 걷기대회 15일 개최… 8.4㎞ㆍ2.7㎞ 코스
▲ 2013년 제4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 장면.
 창녕군이 주최하고 새마을운동 창녕군지회 주관으로 제5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가 오는 15일 우포늪 생태관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사람이 자연되는 생태천국, 우포’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이번 걷기대회는 우포늪을 중심으로 8.4㎞ 완주코스(약 2시간 30분)와 2.7㎞를 반환하는 하프코스(약 1시간 30분)로 진행된다.

 특히 참가자는 자신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코스를 선택하고, 접수는 당일 현장에서 참가신청(참가비 무료)을 하며 폐회식에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많은 경품도 제공된다.

 행사장에는 우포늪 수생식물 체험과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행사와 함께 창녕소방서에서 안전문화 홍보를 위한 소방장비 전시와 체험코너 및 안전관련 사진 70여 점의 전시전도 갖는다.

 우포늪은 1998년 3월 람사르 협약 습지로 등록, 천연기념물 제524호로 천연보호구역 지정,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잠정목록에 등재 등 1억 4천만 년의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특히 1천500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작년 8월과 올해 7월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100선’ 2위,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등 그 가치와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

 요즘 우포늪은 늪 주변의 갈대와 억새가 한창 제 멋을 자랑하고 겨울 철새인 큰기러기, 쇠오리 등 많은 철새들을 볼 수 있다.

 이른 새벽에는 우포늪의 물안개를 볼 수 있어 깊어져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우포늪 생태관에는 우포늪에 서식하는 각종 조류와 식물의 조형물 및 우포늪의 영상물을 감상하는 등 다양한 우포늪을 느껴 볼 수 있다.

 걷기대회 문의는 새마을운동 창녕군지회(533-3612)와 창녕군청 생태관광과(530-152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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