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8:03 (목)
KAI ‘항공우주 논문상’ 3명 대상
KAI ‘항공우주 논문상’ 3명 대상
  • 박명권 기자
  • 승인 2014.11.02 2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류영균 씨 산업부장관상ㆍ정선호 이규범 팀 국토부장관상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이 주최한 ‘2014 KAI 항공우주 논문상’ 공모전에서 류영균(캐나다ㆍ라이어슨대) 씨와 정선호, 이규범(인하대) 팀이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일 KAI에 따르면 제12회를 맞은 ‘KAI 항공우주 논문상’은 미래 성장동력인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대학(원)생들의 학문적 관심고취와 연구개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2003년 시작됐다.

 이번 시상식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한국항공진흥협회, 한국항공우주학회 등이 후원한 가운데 지난달 31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빌딩 다산홀에서 개최됐다.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한 류씨는 수상 논문을 통해 ‘날갯짓 초소형 비행체개발에 활용될 날개의 유연성과 공력 간의 관계’를 실험했다.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한 정선호, 이규범 팀은 ‘항공기 경착륙(하드랜딩)시 구조취약부를 판별하는 해석방법’을 제시했다.

 KAI사장상은 이창욱, 한성현, 하헌우 팀(조선대)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주성, 윤지수 팀(서울대), 장려상은 박세준, 안태환 팀(항공대)이 선정됐다.

 정준(캐나다ㆍ라이어슨대) 교수와 조진현(인하대) 교수는 각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 논문을 지도한 공로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표창(상패)과 함께 총 1천55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되며, KAI 입사 시 서류전형 면제 및 가산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심사위원장 조진수 한양대 교수는 “항공우주관련 기술논문뿐만 아니라 정책논문 등 다양한 분야의 논문이 국내ㆍ외에서 많이 접수됐다”며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음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성용 KAI 사장은 “한국의 항공우주산업 대표 기업으로써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 산업발전을 위한 인프라 확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