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달 27일부터 2일까지 7일 일정으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 워크숍과 포럼, 분과별 주제발표 등에 참여하며 건강도시 관련 시책을 공유하고 시의 사례를 적극 알렸다.
특히 나동연 시장이 직접 참가, 지난달 30일 오후 ‘건강도시 양산, 항노화를 선도하다’는 주제를 영어로 발표해 나 시장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항노화사업을 알렸다.
나 시장은 이 주제 발표에서 “항노화사업의 목표는 노화를 늦춰 젊음과 행복을 오래토록 누리고 오랜 기간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나 시장은 사업의 실천을 위해 양산부산대병원 및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ㆍ간호ㆍ운동ㆍ영양ㆍ복지 등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는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지난 5월 만 40~65세 대사질환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항노화캠프 과정을 관련 사진과 곁들여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낙동강변 황산문화체육공원 개발과 낙동강 뱃길 복원 사업 등을 통해 수변공원을 휴식과 레저공간으로 조성하고, 각급 일터 등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한 생활터 만들기 사업의 확대를 향후 계획으로 밝히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건강도시 양산의 브랜드 가치와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성공적인 건강도시 구축에 탄력을 받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컨퍼런스에는 정회원 9개국 167개 도시와 준회원 46개 기관이 참여했다.
한편, 시는 2010년 WHO(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과 KHCP(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에 가입한 후 2011년 건강도시 기본조례제정, 2013년 건강도시 전담팀 신설 및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2014년 항노화 캠프 운영 등 건강도시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까지 건강도시 기반을 조성하고 2017년까지 사업을 활성화 한 뒤 2018년 이후에는 정착되도록 한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양산시는 2009년 AFHC에 가입, 2010년 인증을 받았다.
양산시 측은 “건강도시 양산의 브랜드 가치와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모든 시민이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삶을 즐길 수 있도록 건강한 도시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