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0:54 (목)
고성 남포항, 국가어항 된다
고성 남포항, 국가어항 된다
  • 이대형 기자
  • 승인 2014.10.3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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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억 투입 11월 착공… 유람선부두 등 친수경관시설 조성
 고성군 남포항이 국가어항으로 개발된다.

 30일 군에 따르면 남포국가어항은 지난 2008년 12월 19일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정고시하고 올 11월 착공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포국가어항은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정해 국비로 개발한 뒤,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게 된다.

 공사는 기본설계와 환경영향평가,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11월에 착공, 2020년 완료될 예정이다.

 남포항의 사업량은 방파제 150m, 호안 270m, 물양장 305㎡, 행정선부두 20m, 유람선부두 25m, 선양장 30m, 준설 12만 5천㎥, 친수경관시설 등을 조성하며, 총사업비는 480억 원 정도가 투입된다.

 남포항은 그동안 대형태풍, 기상악화 시 어선 대피에 필요한 어항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국가어항 지정을 통한 어항시설 확충으로 어선 안전수용률이 증대될 수 있게 됐다.

 남포항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어장ㆍ어촌 관광 및 배후지역과 연계, 수산물 생산 지원은 물론 위판ㆍ가공ㆍ유통ㆍ판매ㆍ소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수산 관련 기능시설이 확충되고, 배후 관광 인프라가 조성된다.

 지역 간 균형발전과 소외지역 개발 추진으로 국민소득 증대에 따른 여가 문화 정착 등에 따라 개발의 축이 어항 중심의 바닷가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2020년 남포국가어항 완공에 발맞추어 남포항 주변인 남산공원 오토캠핑장 조성사업, 공생이지구 연안정비사업(해안산책로 L=526m)을 완료했고, 수남ㆍ거운권역 단위종합정비사업, 신부지구 연안정비사업, 수남유수지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현재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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