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단감이 올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
함양군은 지난 29일 함양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임창호 군수, 황태진 의장을 비롯해 박상대 조합장 등이 자리한 가운데 ‘2014년 수출단감 첫 선적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올해 수출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함양농협과 창락농산(대표 노미자)이 최근 계약한데 따른 것으로 올해 수출목표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200t 3억 원이다.
이날 컨테이너 2대에 선적된 물량은 말레이시아에 수출되는 10㎏상자 당 1만 5천원 상당의 20t 3천만 원어치며,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필리핀 캐나다 등에 수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함양단감은 일교차가 크고 청정자연환경에서 재배되는 까닭에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해외 바이어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해외시장 개척과 품목 다변화로 농가소득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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