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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 즐기는 화려한 뮤지컬 정석
김해서 즐기는 화려한 뮤지컬 정석
  • 배미진 기자
  • 승인 2014.10.30 2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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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42번가’… 내달 15ㆍ16일 김해문화의전당
▲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오는 11월 15, 16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공연된다.
 쇼 뮤지컬의 정석을 보여주는 ‘브로드웨이 42번가’가 오는 11월 15, 16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공연된다.

 지난 1996년 국내 초연 이후 화려한 탭댄스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뮤지컬의 본고장인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배우를 꿈꾸는 한 소녀가 스타로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렸다.

 2014 버전에서는 현대적 트렌드를 반영한 캐릭터와 대사로 관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고전의 힘을 보여주며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넓은 무대를 꽉 채우는 배우들의 열연 또한 훌륭한 볼거리 중 하나다.

 악명 높은 카리스마 연출가 ‘줄리안 마쉬’ 역에는 뮤지컬계의 전설 남경주와 배우 김영호가 연기한다. ‘한국 뮤지컬의 살아있는 역사’로 불리는 남경주는 빼어난 연기력과 무대 장악력을 가진 힘 있는 배우다. 김영호는 MBC 드라마 ‘기황후’에서 백안 역으로 출연해 매력적인 중저음과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으며 두 장의 싱글앨범을 발표한 이력이 있다.

 한때 잘나갔던 뮤지컬 여배우 ‘도로시 브록’ 역에는 박해미, 홍지민이 연기한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몰입도 높은 연기를 보여주는 박해미와 매회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객석을 압도하는 홍지민의 내공이 기대된다.

 배우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여주인공 ‘페기 소여’ 역에는 전예지와 함께 안정된 가창력과 검증된 연기로 인정받은 배우 최우리가 새롭게 합류한다.

 훤칠한 외모와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전재홍과 탄탄한 노래 실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이충주가 올해도 역시 ‘빌리 로러’로 열연한다.

 또한 약 30명의 배우들이 합을 이루며 선보일 경쾌한 탭댄스는 화려한 비트, 절도있는 군무에 버무려져 더욱 강력한 효과를 연출한다.

 공연 첫째 날인 15일 오후 3시, 7시 30분에는 김영호, 홍지민, 전예지가 출연하며 16일 오후 2시, 6시 30분에는 남경주, 박해미, 최우리가 무대를 빛낸다.

 VIP석 12만 원, R석 10만 원, S석 8만 원, A석 6만 원.
 문의 320-123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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