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지정 교육복지(농어촌전원학교) 연구학교(시범)를 운영하는 하동 적량초등학교(교장 강경숙)는 지난 22일 적량초등학교 도서실에서 학부모와 지역민을 대상으로 ‘부모가 변해야 자녀가 변한다’는 주제로 맞춤형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학부모교육은 학부모교육 수요 조사에 따라 부모 역할 훈련에 대한 전문가인 경상대학교 강재태 교수를 초빙하게 됐다.

이번 강의는 일방적인 전달식 강의에서 벗어나 사전에 자녀 교육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어렵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대하여 생각해 오게 하여 그 자리에서 즉문즉답하는 방식으로 부모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으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적량초등학교는 2014학년도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학교로 선정되어 학부모회 주체 학부모 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학생들 대상 전문 심리검사 실시 후 지난 13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전문가를 초빙해 심리 결과 해석 및 자녀 지도 방법에 대한 컨설팅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어 학부모교육 마지막 단계로 전문가를 초빙하여 자녀 지도를 위한 실질적인 지도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맞춤형 교육을 기획하게 된 것이다.

학부모회 고경남 회장은 “오늘 학부모교육을 통해 자녀와의 관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문제로 인식하지 않고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중요한 것을 알게 되었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잘 키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학교와 학부모회가 우리 자녀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돕고 지원하는 여러 활동을 통해 교육공동체라는 것을 절실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