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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길마켓’ 환경이 접목된 고품격 문화의 장으로 승화
‘창원시 길마켓’ 환경이 접목된 고품격 문화의 장으로 승화
  • 경남매일
  • 승인 2014.10.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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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팔고 사는 재미’ 만끽… 도심 속 가족 나들이 장소로 인기 폭발
창원시 주최 녹색창원21실천협의회 주관 “시민장터 길마켓’이 지난해 6월 처음 개최 이후 18일 14번째 행사가 열린 성산아트홀 앞 가로수길 일원에는 울긋불긋 가을 단풍과 어린이의 손을 잡고 찾은 가족 나들이객 1천여 명이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가운데 환경과 문화가 접목된 문화의 장으로 승화되면서 완전 정착됐다.

따뜻한 햇볕 아래 장을 편 ‘어린이 길마켓’ 판매자가 잠시 손님이 뜸한 틈을 타 가지고 온 점심을 가족과 먹으며 나누는 웃음 띤 대화모습은 당초 재활용과 시민공동체 문화의 정착, 확산을 위해 시행된 ‘시민장터 길마켓’이 이제는 하나를 더해 도심 속 가족나들이 장소로 변모되어 가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지난 10월 6일 환경부 주최로 열린 지속가능 발전대상 공모전 시상식에서 창원시의 ‘시민장터 길마켓’이 시민, 사회단체, 행정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간 파트너십 강화의 좋은 행사로 호평 받아 우수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전국의 시민, 사회단체회원 등에게 소개되어 많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창원시 홍의석 환경수도과장은 “다음달 11월 15일 개최를 마지막으로 많은 시민의 호응과 참여로 창원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은 ‘시민장터 길마켓’의 2014년 행사 일정을 마치고 동절기 3개월간 휴장 후 2015년 3월 개장할 계획이며, 금년 마지막 행사인 11월에도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길마켓 홈페이지(http://RoadMarket.net)’와 전화(225-3468) 등을 통해 신청·접수가 가능하며, 2014년 한해 길마켓 행사 자릿세 수익금은 연말 장애인 어린이 돕기 성금으로 연내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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