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추정… 역사문화자원 모니터링 과정서 발견
합천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가야산 폐사지(廢寺址) 역사문화자원 모니터링 과정에서 고려시대로 추정되는 석조 나한상 파편을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나한상 파편은 왼쪽 어깨에서부터 손이나 손목까지 형태를 확인할 수 있고 옷 주름은 층 단식으로 정연하게 표현돼 있다고 사무소 측은 덧붙였다.
특히 석조 나한상은 드물어 나머지 부분 추가 발견 여부에 따라 나한상 연구에 한 획을 긋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알려진 나한상은 대부분 조선 후기의 것으로 목조나 소조로 제작돼 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