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농업한마당 축제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일간 항공우주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행복한 만남, 사천농업의 새로운 미래창조’란 주제로 농업인을 위로ㆍ격려하고 지역 내 농ㆍ특산물을 널리 홍보하는 한편 시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19일 사천시는 밝혔다.

　오는 31일 오후 6시 항공우주테마공원에서 펼쳐지는 개막식행사를 시작으로 각종 전시ㆍ판매, 시연ㆍ체험, 시음ㆍ시식, 부대행사 등 3일간 진행된다.

　개막행사는 추수감사제례, 초청가수, 국악, 각설이, 벨리댄스, 시민장기자랑 등의 각종 공연과 농산물 즉석경매, 자치센터발표회,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쌀, 잡곡류, 과일, 소채류, 축산물과 우수 농ㆍ축ㆍ임산물 및 수출농산물, 최신농기계, 영농자재, 농업기자재 등의 전시행사와 전래농경문화 사진 20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국화(난)와 우수분재전시, 전 세계의 나비ㆍ곤충 전시, 국제 혼인 이주 여성들의 작품ㆍ소품전시 등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판매행사는 지역특산품 연구회와 농ㆍ축ㆍ임협관계자들이 참여해 지역의 양곡과 단감, 참다래, 버섯, 고추, 파프리카, 기능성 계란, 고구마 등을 10% 이상 할인ㆍ판매한다.

　시연ㆍ체험행사는 꽃마차타기, 탈곡작업, 떡메치기와 두부, 천연염색, 대피리, 민속 연, 도자기 등 만들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시음ㆍ시식행사에는 사천코뚜레 한우고기, 탑라이스 쌀을 사용한 김밥ㆍ떡, 전통 가정주, 오름주가, 다래와인, 벌꿀, 녹차, 기능성 계란 등 다양한 특산물과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다.

　종합행사는 사천단감 한마당행사, 지역별 우수 단감 품평회, 단감전시, 깎기 및 쌓기 대회가 열린다.

　이 밖에도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골밀도 검사, 혈압ㆍ당뇨 체크 등 건강관리코너가 운영되며 재활용품교환행사도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사천의 농업인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고 사천 농업의 모든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농업한마당잔치에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