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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수 교감(창원봉곡중) ‘대한민국 스승상’
이동수 교감(창원봉곡중) ‘대한민국 스승상’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4.10.17 0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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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생명고, 특성화고 전환 보람”
▲ 이동수 교감
 창원봉곡중학교 이동수(56) 교감이 교육분야의 최고 권위의 교육상인 ‘대한민국 스승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16일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3회 ‘대한민국 스승상’의 수상자로 이동수 교감 등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대상에는 이인학 충남 당진정보고등학교 교사가 선정됐고 이동수 교감은 중등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녹조근정훈장을 받는다.

 ‘대한민국 스승상’은 우리나라 교육발전에 헌신해 온 진정한 교육자를 찾아 우리 시대의 참다운 스승상을 정립하고 스승 존경 풍토를 확산하기 위해 12년부터 교육부의 ‘으뜸교사상’과 교직원공제회의 ‘한국교육대상’을 통합해 제정한 교육분야의 최고 권위의 교육상이다.

 교육부는 이동수 교감이 국제적 농업인 양성에 헌신한 공로를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농업교사인 이동수 교사는 농업계 학교의 존속과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외국학교와 자매결연, 해외농업연수 프로그램을 추진 및 외국어를 교육하는 등 국제적 농업인 양성을 위해 노력했다.

 그는 김해농업고등학교에서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로 개명하면서 경남 제일의 도시형 특성화고로 변모시키는데 많은 공헌을 했다. 전국의 말 관련 학교를 견학하는 열정으로 도내에서 유일하게 마필관리과를 신설해 학과 구성을 다양하게 했다.

 수상자는 소속 학교의 수업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사례발표, 수업시연, 교원연수 등 수상자의 외부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교원연수ㆍ양성기관 강사 활동 등의 기회가 부여된다.

 교육부는 “작년 11월 국민 또는 기관장 후보자 추천 접수를 시작해 시ㆍ도교육청 등 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추천된 39명을 대상으로 교육계 중진, 학자 그리고 언론계 대표 등 9명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스승상 심사위원회’에서 부문별 9명의 수상자와 대상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The-K서울호텔 거문고 C홀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근정 훈ㆍ포장이 수여되고 상패도 전달된다.

 이동수 교감은 “김해생명과학고에서 8년간 재직하는 동안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동문들이 인문계 고등학교로 전환하자는 의견이 많아 농업을 지키려고 무진 애를 썼다”며 “그때 특성화 고등학교를 만드는 작업을 했는데 힘들게 작업했던 것이 보람으로 기억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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