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9:01 (목)
“국적 다르지만 우리는 친구!”
“국적 다르지만 우리는 친구!”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4.10.17 0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포강현 실험중학교 방문단, 김해여중 방문
▲ 중국 포강현 실험중학교 방문단이 3박 4일 일정으로 김해여중을 방문해 국제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중국 포강현 실험중학교 방문단이 김해여중을 방문, 두 학교는 돈독한 우정으로 가을 햇살만큼이나 따사로운 시간을 보냈다.

 국제이해교육 연구학교인 김해여자중학교(교장 이혜란)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중국 저장성 금화 포강현 실험중학교 방문단을 15명을 맞아 국제교류의 시간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김해여중은 지난 2012년도에 국제교류 과제중점학교로 선정됨에 따라 중국 저장성 금화 포강현 실험중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그 후 매년 상호 국가를 방문하며 교육활동을 공유하고 학생들은 1대1 결연을 맺어 편지를 주고받는 등 우정을 쌓아왔다.

 방문 첫날, 금화 포강현 실험중학교 방문단 학생, 인솔교사 15명은 김해여중의 열렬한 환대를 받으며 다양한 일정을 함께했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거제도 포로수용소와 해양박물관을 관람하며 한국의 역사와 선박 문화를 공유했고 13일에는 학교에서 환영식을 한 뒤 함께 음악, 체육 교과 수업을 들으며 한국의 수업 문화를 경험했다.

 마지막 일정인 14일에는 홈스테이 가정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아쉬운 마음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참가 학생은 “지난여름에 중국에서 함께 했던 친구들을 오랜만에 한국에서 만나니 정말 반가웠다. 중국인 친구가 우리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는 시간이 행복했다. 앞으로도 좋은 우정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해여중 하영익 교감은 “자매결연 교류를 통해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는 모습이 확산되고 있다”며 “국적과 생김새는 다르지만 두 나라 간의 우정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