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3:08 (목)
“옛 선비정신 배웠어요”
“옛 선비정신 배웠어요”
  • 이대형 기자
  • 승인 2014.10.17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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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하일중, 하회마을 등 현장 학습
 고성 하일중학교(교장 이규호)는 전원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3~14일까지 전교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선비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비문화 체험학습 일정은 안동 하회마을, 단양 8경, 영주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등으로 진행됐으며 안동 하회마을과 소수서원 일대를 둘러보고 문화 해설 전문가의 깊이 있는 해설을 통해 어질고 지식이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학문에 힘쓰고 예절을 숭상했던 옛 선비들의 정신을 배우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선비들이 추구했던 유교의 근본이념인 우주관, 인간관, 윤리관, 정치관, 세계관 등을 배웠으며 자연과의 교감 속에서 정신적 자유와 학문적 깊이를 완성했던 선비의 삶과 공동체에 봉사하는 수기치인(修己治人)의 선비정신 함양을 통해 학생 간 새로운 소통문화를 만들어 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단양 8경의 아름다운 풍경에 흠뻑 빠져 화첩에 남겼던 단원 김홍도의 작품 ‘사인암도’, ‘옥순봉도’, ‘도담삼봉도’의 실제 배경이 된 곳을 보고 시대를 넘어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고 있는 우리 강산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다.

 이규호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지식을 넓혀 사물의 이치를 깨닫고 아름다운 문화사회를 경영하는 능력을 갖추는 선비정신을 가진 학생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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