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주회는 한국의 중견지휘자인 성기선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의 지휘와 국제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명선희의 협연으로 이뤄진다.

　성기선 지휘자는 서울예고와 서울음대 졸업 후 미국 줄리어드 음악학교 대학원과 커티스 음악원 지휘과를 졸업했다.

　지난 2004년 문화관광부에서 수여하는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한 성 지휘자는 미국 뉴욕에서 줄리어드음대 예비학교 지휘자와 뉴욕 신포니에타의 음악감독을 역임했으며 현재 이화여자대 음악대학 교수를 맡고 있다.

　피아니스트 명선희는 서울예고를 거쳐 1978년 인디에나 주립대학 학사학위와 동시에 가장 뛰어난 연주자 증명서를 수여받았다. 현재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소외된 학생들에게 음악을 가르치고 있으며 스페인에서 실내악 연주활동을 겸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바그너의 ‘방황하는 네들란드인’ 서곡, ‘탄호이저’ 서곡, ‘리엔치’서곡, 로엔그린 1막과 3막 전주곡이 연주된다.

　공연 문의나 예약은 전화(225-7383, 295-5927)나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cwart.kr)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