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5:28 (금)
국악오케스트라 금빛 첫걸음
국악오케스트라 금빛 첫걸음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4.10.06 2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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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초, 개천예술제 경연대회 금상
▲ 남해 해양초 국악오케스트라가 지난 4일 진주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개천예술제 전국학생 국악경연대회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
 남해 해양초등학교(교장 김형배) 국악오케스트라(지도교사 김강현)는 지난 4일 진주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제 64회 대한민국 개천예술제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는 초등부 기악부문에 여섯 개 팀이 참가해 흥겨운 분위기 속에 신명 나는 장단을 뽐냈다.

 김현욱 외 26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해양초 국악오케스트라는 전통음악인 뱃놀이에서 흥과 신명을 일으키는 장단을 현대적 감각으로 정형화시켜 신뱃놀이를 연주했다.

 지난해 창단한 해양초 국악오케스트라는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점심시간, 방과 후 활동, 여름방학 국악캠프 등을 통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4학년 이주석 학생은 “평소 국악오케스트라에서 열심히 연습했던 ‘신뱃놀이’를 마음껏 뽐내고 와서 너무 즐거웠다. 1등 학교와 점수가 같았지만 단원 수에서 밀려난 것이 아쉽다. 앞으로 더 많은 친구들과 즐겁게 연습해 11월에 있을 해양초등학교 국악오케스트라 창단공연을 멋지게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해양초등학교 김형배 교장은 “이제 막 발걸음을 뗀 국악오케스트라가 금상을 수상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특히 이번 수상은 학생ㆍ교사ㆍ강사의 노력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더해진 값진 결과물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국악오케스트라가 어떻게 성장할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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