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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등 빛나는 진주 남강에 마을기업 축제 펼쳐진다
유등 빛나는 진주 남강에 마을기업 축제 펼쳐진다
  • 연합뉴스
  • 승인 2014.10.0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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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마을기업박람회 진주유등축제와 연계
형형색색 유등이 아름다운 진주 남강에서 마을기업 대표상품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안전행정부는 경상남도 및 진주시와 공동으로 1일부터 사흘간 진주 남강 둔치에서 '전국마을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마을기업은 지역 공동체에 지속적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마을 단위 자원을 활용, 설립한 지역 사업체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의 우수 마을기업 168곳이 참여해 질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전시, 판매한다.

안행부는 개막식에서 올해 우수마을기업으로 지정된 부산 영도구의 '조내기고구마' 등 10곳의 대표자에게 우수마을기업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들 우수마을기업은 내년에 추가 사업비를 받게 된다.

안행부, 우리은행, 한국마을기업협회는 개막식에서 마을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문화행사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됐다.

박람회 첫날에는 개막식에서 마을기업 홍보대사로 위촉된 '응답하라 1994'의 출연자 도희의 사인회가 열렸다.

박람회 이튿날에는 재즈·탱고 피아노 연주와 비보이 공연이, 마지막 날인 3일에는 가수 남진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안행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설립된 마을기업은 1천258곳이다.

지난해 마을기업이 올린 매출은 737억원이며, 일자리 1만여 개가 생겼다.

안행부는 마을기업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마켓과 옥션 등 온라인쇼핑몰과 지역 유통업체에 입점시킬 계획이다.

이날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박경국 안행부 제1차관은 "마을기업은 주민이 지역의 자원과 문화를 사업 아이템으로 발굴해 마을을 발전시키는 곳"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마을기업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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