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9:07 (금)
조지 클루니 베네치아서 결혼
조지 클루니 베네치아서 결혼
  • 연합뉴스
  • 승인 2014.09.2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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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출신 인권변호사와… 브래드피트 부부 등 140명 참석
▲ 레바논 출신 영국 변호사와 결혼식을 올리는 미국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앞 오른편)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수상택시로 식장인 아만 호텔로 향하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
 할리우드 스타 배우 조지 클루니(53)가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레바논 출신 인권변호사 아말 알라무딘(36)과 결혼했다.

 결혼식은 베네치아의 대운하를 굽어보는 파파도폴리 궁 안에 있는 7성급 호텔인 아만 카날 그란데에서 치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9일에는 베네치아 시청 근처 카발리 궁에서 결혼 서약을 할 예정이다.

 주례는 클루니의 친구인 월터 벨트로니 전(前) 로마시장이 맡은 가운데 결혼식에는 미국의 유명모델인 신디 크로퍼드 부부와 록그룹 U2의 보노, 할리우드 동료 배우인 빌 머리, 맷 데이먼, 브래드 피트-앤젤리나 졸리 부부, 샌드라 불럭, 에밀리 블런트 등 140명이 참석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클루니는 결혼식 전날 밤 친구들과 파티를 위해 수상택시를 타려던 중 물에 빠질 뻔하기도 했으며 알라무딘은 붉은색 알렉산더 맥퀸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목격됐다.

 클루니는 미국 드라마 ‘매드맨’에 출연했던 영화배우 탈리아 발삼과 1989년에 결혼했다가 1993년 이혼했다.

 신부 알라무딘은 3살 때 영국으로 건너가 성장한 레바논계 인권변호사로 위키리크스 창설자인 줄리언 어산지와 율리아 티모셴코 전 우크라이나 총리 등을 변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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