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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있는 따뜻한 학교 만들어요
‘짝’ 있는 따뜻한 학교 만들어요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4.09.25 2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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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급당 35명→ 34명 짝수 조정
 교육부가 급당 학생 수를 35명(홀수)에서 34명(짝수)으로 조정해 단 한 명의 학생도 외롭지 않도록 산정기준을 조정한다.

 교육부는 학교신설비 교부 시 학급 수 산정 기준을 급당 35명에서 34명으로 조정해 단 한 명의 학생도 홀로 앉지 않는 따뜻한 학교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실제 학급별 학생배치는 시도교육감이 수립하는 ‘학생배치계획’ 과 학교장의 학급 편성에 따라 결정되고 있으나, 그동안 일부에서 급당 35명인 ‘학교 신설비 교부 기준’을 학급당 학생 배치 기준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발생해 홀수인 학급편성 기준이 ‘짝없는 학생’ 발생을 방치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경남의 경우 학급당 학생수용지표는 초등 27명, 중등 시 지역 33명 읍면지역 31명, 고교 26~39명, 특성화고 24명~32명이다.

 경남 초등의 경우 전체 492개교 가운데 수용지표 27명을 넘는 학교는 김해 율하초등학교, 창원 가고파초등학교, 통영 죽림초등학교 등 20개(4%)교이다.

 교육부는 학교신설비 교부기준 조정과 함께, 시도교육청 및 각급 학교에도 ‘짝없는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급 편성 등에 유의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2015년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추가 소요재원은 약 250억 원이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 교부기준 조정에 따라 도내 학교에서도 향후 학급편성에서 짝없는 학생이 없도록 학급편성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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