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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조직 매년 감소세
학교 폭력조직 매년 감소세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4.09.22 2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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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97개→ 올 7월까지 23개
 학교 폭력조직이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이 22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시도별 폭력서클 현황’자료에 따르면 경찰에 적발된 교내 폭력 조직은 2012년 597개(조직원 6천325명)에서 2013년 96개(1천228명)로 급감했고 올해도 7월까지 23개(461명)로 감소세를 유지했다.

 이는 경찰과 학교 등 관련 기관의 공조를 통한 단속 노력 덕분인 것으로 조 의원은 분석했다.

 그러나 이 같은 감소세 속에서도 울산과 강원도에서는 폭력 조직과 조직원 숫자가 올해 들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은 올해 7월까지 4개 조직(100명)이, 강원도는 2개 조직(61명)이 새롭게 적발돼 해체됐다.

 서울에서는 ‘해적파(61명)’와 ‘막짱클럽(55명)’ 등이 적발된 광진구가 가장 교내 폭력 조직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남도교육청 박근제 교육국장은 지난 18일 경남도의회 32회 정례회 본회에서 천영기 의원의 ‘경남 학교현장에서 폭력이 난무한 이유’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학교폭력 온라인 실태조사 결과’ 경남학교 폭력이 감소추세에 있다고 답했다.

 박 교육국장은 “2013년 1차 온라인실태조사에서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2.4%, 2차 온라인 실태 조사에서는 1.9% 피해 응답률로 0.5% 감소하고 있으며 2014년 1차 실태조사에서는 1.5%로 2013년 2차 실태조사보다 0.4% 피해 응답률이 감소해 학교폭력피해가 감소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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