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중앙고등학교는 ‘지성·감성·인성함양을 통한 청(靑) 미래교육 실현’라는 자율형 공립고 교육목표의 일환으로 올해 교과별 프로젝트형 심화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평소 동아리 활동시간에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중학교 후배들에게 수학 수업시간에 학습하기 힘든 체험수학을 주제로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반송중학교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창원중앙고 수학전용실에서 ‘별팔면체를 활용한 다면체 사이의 관계’를 주제로 재능 나눔 체험수학 활동을 실시했다.

이 활동으로 반송중학교 학생들은 별팔면체를 이용해 정다면체 부피를 구하고 다면체 사이의 관계를 탐구했다.

반송중학교 송은총 학생은 “별팔면체 체험을 통해 수업시간에 배우고 있는 피타고라스의 정리가 다양하게 활용된다는 사실에 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창원중앙고 김대현 학생은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서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연구한 내용을 후배들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앞으로 동아리 활동을 발전시켜서 전국 최고의 수학동아리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창원중앙고 수학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7월에도 신월중학교 2학년, 3학년 영재학급을 대상으로 ‘정폭도형’, ‘공퍼즐연구’를 주제로 체험활동을 실시했고 8월 30일 ‘2014 경남수학체험전’에서 ‘수학 시계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해 500여명의 학생들이 체험활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