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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혁신 이뤄 취업률 극대화
교육혁신 이뤄 취업률 극대화
  • 류한열 기자
  • 승인 2014.09.21 2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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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환 창원기계공고 교장 중기 기술혁신대전 대통령상
▲ 이효환 창원기계공고 교장이 제15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기술인재육성’ 분야 최고 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효환 창원기계공고 교장이 제15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기술인재육성’ 분야 최고 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 교장은 창원기계공고에 부임한 지 1년여 만에 교육혁신을 이뤄 학교를 전국 최고의 특성화고를 바꿔 놓았다.

 창원기계공고는 51학급 1천600여 명이 다니는 대규모 학교로 특성화고 설립 취지의 정체성 확립과 올해 전국 평균 취업률 45%보다 훨씬 높은 78%(415명)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이 교장은 올해부터 1:1 현장맞춤교육, 6개 학과별 브랜드교육과정 운영, 글로벌테크 기술인재 해외 산업현장 적응력 생활영어회화과정 운영 등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과정 운영과 전문기술인재 교육으로 460여 명 학생이 희망하는 산업체에 취업시켰다.

 이 교장은 지난해부터 ‘3ㆍ3ㆍ100 행복교육 프로젝트’(3년간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 첫 직장에서 3년 이상 근무 후 착근, 건강하게 100세까지 직업생활로 행복 추구)’를 전 학생과 160여 명의 교직원에게 워크숍과 연수를 통해 확립시켰다.

 지난해 9월 전문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10개 직종에서 20개 직종으로 기능경기대회를 준비해 모든 학생들이 전공 자격증을 취득했다. 취업률이 2013년 48%에서 2014년 4월에 200여 곳의 중소기업, 5곳의 대기업과 MOU를 체결 취업률을 극대화했다.

 올해 3학년의 80∼90%(462∼520명)가 취업을 앞두고 있고, 지난 6월에는 교육부로부터 ‘2013 특성화고 취업역량강화사업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2013년 10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메카트로닉스 금메달, CNC선반 동메달, 기계설계CAD 우수상을 수상해 기술력과 독보적인 명문 특성화고로서 이름을 빛냈다.

 창원기공은 창원 두산중공업(주)와 MOU를 체결해 ‘현장맞춤교육 두산반’에 2학년 초에 20명을 선발해 산학협력교육과정 운영 후 최종 10명 안팎의 학생들을 채용시키고 있다.

 2014학년도 글로벌 테크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생활영어회화를 1학기에 5개반(원어민 4반, 해외인턴십 1반), 여름방학 3개반(집중영어 2반, 화상영어 1반), 2학기에 5개반(토익 및 기초영어 3반, 해외인턴십 1반, 직업기초영어 1반)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인턴십반은 영어권 나라의 기술인재로 나갈 수 있도록 성장 발판을 만들어 주고 있다.

 경남교육 혁신을 주도하는 이효환 교장은 2008년 9월 삼천포공고에 부임해 그 당시 취업률 10%대를 4년 동안 취업률 100%로 끌어올려 최고의 학교로 발전시켰다. 그는 2012년 9월 김해생명과학고로 옮겨 1년여 동안 뿌리산업으로서 농생명산업의 정체성 확립으로 취업률 30%대를 56%대로 끌어올렸다.

 이 교장은 “기술혁신대전 기술인재육성 대통령상 수상은 교육현장에서 더욱 교육혁신을 이뤄 젊은 고교생들이 희망하는 좋은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라는 명령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경남교육 혁신 성공 사례를 더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15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기술인재육성 시상식은 서울 코엑스에서 지난 17일~19일 전시회와 함께 17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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