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3:41 (금)
경남 로봇산업 키우려면…
경남 로봇산업 키우려면…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4.09.21 2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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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창원 국가산단 고도화사업과 연계”
 국내외 로봇산업이 제조업용 로봇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 지속과 서비스용 로봇의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창원국가산단 고도화 사업과 연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지난 18일 ‘SWOT 분석을 활용한 경남 로봇산업의 발전 전략’ 주제로 연구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남 로봇산업의 발전 전략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정책수립과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통한 부가가치 제고 등을 제시했다.

 경남 로봇산업을 SWOT 분석을 한 결과 강점은 기계 및 메카트로닉스 분야 메이저 기업 소재, 로봇 핵심기반기술 관련 산업의 여건 구비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약점으로는 로봇 핵심부품의 선진국 의존 심화와 로봇 전문인력의 수도권 집중 심화로 조사됐다.

 또 기회로는 국내외 로봇수요 증가 예상과 기술개발 상용화 및 제품화 가능성 높으며, 국외 선도기업이 가격경쟁력으로 국내시장 공략 및 민간주도 시장확대 한계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같은 분석을 토대로 경남 로봇산업의 발전전략으로 정부의 2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 및 창원국가산업단지 고도화사업과 연계해 수립ㆍ추진돼야 하며, 로봇산업통계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원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핵심부품 국산화를 통한 부가가치 제고를 위해서는 핵심부품 국산화 추진, 산ㆍ학ㆍ연ㆍ관 협조체제 확립, 로봇 전문인력 양성 및 유치를 통한 R&D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특히 로봇수요를 확충하기 위해서는 수요처 확대 및 제품 다양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분석결과 나타났다.

 한편,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SWOT 분석을 활용한 경남 로봇산업의 발전 전략’을 주제로 창원대 기계공학부 홍대선 교수와 한국은행 경남본부 기획조사팀 임진호 과장이 공동연구를 추진해 지난 16일 최종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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