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5:19 (금)
진주 독립영화 다 볼까나
진주 독립영화 다 볼까나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4.09.21 2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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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같은 영화제’ 24~27일 장ㆍ단편 상영
▲ 진주같은 영화제 포스터
 서부경남 유일의 독립영화 축제인 ‘진주같은 영화제’가 24일부터 27일까지 진주시민미디어센터와 인근 장소에서 열린다. 3년 만에 다시 열린 진주같은 영화제는 올해로 7번째이며 ‘다시(多see)’라는 부제와 함께 돌아왔다.

 제7회 진주같은 영화제에서는 ‘인사동 사람들’, ‘우아한 가족’, ‘레드툼’ 등 부산과 경남지역에서 제작된 장ㆍ단편 영화들을 상영하고 그 외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등 올해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독립장편영화들을 상영한다. 또한 26일 금요일 심야에는 ‘커피 한 잔이 섹스에 미치는 영향’이 상영되며 간식이 제공된다.

 무료 프로그램 또한 많다. 24일 문화가 있는 수요일에는 영화 ‘만신’을 무료로 상영하며 25일 목요일에는 독립단편영화 ‘쌍둥이들’과 함께하는 미술치료가 무료로 진행된다. 주제는 ‘연애는 왜 이렇게 어려운걸까?’이며 송현정 미술치료사와 함께한다.

 진주같은 영화제에서는 상영 프로그램 외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된다. 지역 영화 섹션에는 감독과 배우들을 직접 만나는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26일 저녁에는 가좌근린공원에서 ‘열아홉 스물’, ‘우꾸우꾸’ 등 지역 예술가들의 멋진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이 끝나고 야외상영이 있으며 모든 야외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영화제 기념품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영화제 기간 동안 진주시민미디어센터의 폐현수막으로 만든 에코백을 판매하며 제작에는 진주의 빈티지 스토어 리싸이클 다이어리가 함께했다. 센터 건물 내부에서는 미디어아트 체험이 진행된다. 백남준 아트센터의 배인숙 작가가 제작한 미디어아트 설치물이 전시되며 누구나 와서 체험해 볼 수 있다.

 그 외 단디더치커피, 소소책방의 책들을 야외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마지막 상영이 끝나고 난 27일 저녁에는 ‘폐막 잉여파티’가 열린다. 다채로운 독립영화축제의 마지막에 진행되는 상상력 넘치는 폐막파티는 기대해도 좋다.

 티켓예매는 인터넷(movie.inter

park.co.kr)과 전화(070-8970-0467)로 할 수 있으며 현장 구매 또한 동시에 진행된다. 영화제 전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전회관람권은 2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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