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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학교, 세계로 링크되는 특성화 대학
창원대학교, 세계로 링크되는 특성화 대학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4.09.16 2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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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사업 ‘3관왕’ 달성ㆍ체계적 취업관리 시스템 구축
내년 기숙사 2천500명 수용… 장학금 지급율 62% 확대
▲ 창원대 이찬규 총장과 학생들이 캠퍼스에 앉아 얘기를 나누고 있다.
 대한민국 동남권역의 중심, 경남도 도청 소재지이자 인구 110만 창원시에 위치한 국립창원대학교(총장 이찬규)는 ‘내실 있는 교육’과 ‘지역과 함께하는 연구’를 실현함으로써 우리나라 대학의 새로운 역할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는 인성과 창의성, 전문성을 모두 갖춘 인재이며, 창원대학교는 이같은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프램을 개발해 학생과 지역사회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정 4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규모의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지역적 강점을 활용, 산학연계교육 및 산학협력 연구를 실현함으로써 기업에서 바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현장 적응력과 능력을 갖춘 유능한 인재들을 배출하고 있다. 이는 전국 국공립대학 중 최고 수준의 취업률로 이어지고 있다.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창원대학교, 학문간 벽을 뛰어 넘어 융합학문 시대를 개척하고 있는 창원대는 대학민국, 나아가 세계 속 교육과 연구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다.

 ◇ 대형 국책사업(국제협력선도대학+LINC사업+특성화사업) 3관왕 달성

 국립창원대는 올해 굵직한 국책사업을 대거 유치해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국립대학교임을 입증했다. 지난 6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Ⅰ)’에 6개 사업단이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의 대학특성화사업은 지역사회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한 대학 특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의 체질 개선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창원대는 전국 지역중심 국공립대학교 중 가장 많은 연 46억 원씩 5년간 총 230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전국 108개 대학 중 13번째로 많은 국고지원금을 지원 받고, 사업단 수로는 8번째로 많아 특성화대학의 위상을 입증했다.

▲ 이찬규 창원대 총장
 △ 네팔을 내 품에 품는다

 지난 6월 창원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ㆍ지원사업’ 신규 지원 대학에 선정됐다. 전국 국ㆍ공립대 최초로 국제협력선도대학에 선정된 창원대는 연간 5억 원씩 4년(2+2년)간 총 20억 원을 지원받아 이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4년간 특수교육학과 석사과정 2명 등 모두 6명의 정부초청 장학생을 배정받아 네팔 대학의 교수 요원을 양성하게 된다.

 네팔 국립종합대학인 트리부번대학교의 특수교육학과를 리모델링해 석사과정을 신설하고, 특수교사 단기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지역사회 개발 프로그램으로 교육혜택 보편화를 위해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방과 후 교실, 장애이해 교육 확산 등 기초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다.

 이번 사업 선정은 그 결실을 맺는 출발점으로써 원조수혜국에서 원조공여국이 된 유일한 나라인 대학민국의 교육모델을 개도국에 전수하고 장기적으로는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 국가 전체 발전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 산학협력선도대학 위상 입증

 창원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한 1단계 사업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지난 5월 ‘2단계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에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2단계 사업의 ‘현장밀착형’ 부분에 선정돼 정부로부터 총 125억 원(매년 41억 5천만 원/3년간)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창원대 LINC사업단은 이번 2단계 사업 선정으로 △산학협력 친화형 인사제도 운영 △사업단 내 ‘성과관리본부’ 설치를 통한 사업성과 극대화 △현장실습과 캡스톤디자인을 통한 현장친화형 교육과정 운영 △Glocal 인력양성 프로그램 운영 △중소기업신입사원 교육 △COMPASS 창조경제타운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창원대는 1단계 사업의 기반 위에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 창업교육을 내실화하고, 대학의 기술ㆍ특허ㆍ아이디어 등의 활용을 촉진시켜 우수한 산학협력 모범사례와 글로벌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데 대학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 다양하고 내실있는 교육ㆍ장학ㆍ취업ㆍ복지 프로그램

 창원대 어학교육원은 학생들의 외국어 역량 강화를 위해 언어별, 영역별, 수준별로 특성화 된 다양한 영어 및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은 운영하고 있다.

 어학교육원의 주 교육 프로그램인 ‘외국어 특강’은 TOEIC, TOEFL, 공무원 영어 등의 ‘시험영어 대비과정’, 내국인 및 원어민 ‘영어회화 과정’, 일본어, 중국어, 불어 및 독어 등의 ‘기타 외국어 과정’ 등이 연중 운영된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학내에서 공강 시간을 이용해 다양한 외국어 학습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신입생 영어몰입캠프, 잉글리쉬 빌리지(English Village) 프로그램 등은 해외 단기 연수를 대체할 수 있는 교내 합숙형 영어캠프로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4주간 원어민 회화 수업 및 활동 경비는 물론 숙식 경비 일체가 무료로 지원된다.

 이같은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어학교육원 원어민 강사가 실시하는 ‘English Proficiency Test’에서 평균 10점의 향상을, 모의토익에서는 평균 50점의 향상이라는 성과를 얻었으며 프로그램 평가 및 참가자 만족도는 90% 이상이다.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외국어 학습을 독려하고 있다. 창원대는 토익, 토익 스피킹, 토플 등의 모의시험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공인 영어(외국어)능력평가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중국어, 독일어, 불어, 독어 영역의 외국어 성적 우수자 장학금을 연 2회 지급하고 있다.

 △ 장학금 지급율은 50% 훌쩍 넘어서

 장학금 제도도 눈에 띈다. 창원대는 2013학년도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율이 53.4%에 달해 정부 반값등록금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이는 최근 국가장학금의 확대와 함께 창원대학교 교내장학금 확대 및 등록금 동결 등으로 학비 부담이 줄어들고 있으며,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율이 2011년 27%, 2012년 47%로 매년 확대되고 있다. 2014년은 장학금 지급율이 62%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창원대는 정부시책에 부응해 정부에서 지급하는 ‘국가장학금 1유형과 2유형 장학금, 지방인재육성장학금, 다자녀장학금(셋째아이 장학금), 교육역량강화사업 장학금, 국가우수장학금’ 등을 모두 유치해 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외부장학단체의 장학금도 매년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어 학부모의 학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장학금 수혜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개선도 신경쓰고 있다.

 창원대 형제ㆍ자매가 동시재학 장학금의 경우 3인 이상 동시재학에서 2인 이상으로 개정해 형제ㆍ자매가 우리대학교에 다닐 경우 모두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애학생 장학금 수혜범는 장애 1~3등급에 지원하던 장학금을 장애 6등급까지 확대해 장애학생 전원이 장학금을 수혜받을 수 있다.

 국가장학 또는 교내장학 혜택을 받지 못하는 장학사각지대의 학생들을 위해서는 ‘장학사정관 추천 장학제도’를 통해 학비 조달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 기숙사, 내년 3월부터 2천500여 명 수용 가능

 창원대 학생생활관은 학생들의 면학과 복합휴식 공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6개동에 약 2천여 명의 학생을 수용하고 있다. 2015년 3월에는 500명을 추가로 수용하는 기숙사가 완공될 예정이다.

 생활관생들이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는 700석 규모의 전용식당, 편의점, 커피숍 등의 편의시설과 건물별로 독서실, 휴게실, 세탁실 등이 갖춰져 있으며 무인경비시템이 24시간 가동되고 있다.

 생활관 구역에 위치한 청운지와 수덕정은 생활관생들의 쉼터이자 대학의 자랑이며, 창원시민들의 휴식공간 사랑받고 있다.

 창원대 학생생활관의 학생들이 부담하는 비용은 월 10만 원~15만 원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부모님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 체계적인 취업관리 시스템 구축

 창원대학교 종합인력개발원은 차별화되고 특화된 취업관리 시스템을 통해 취업성공률을 높이고, 자기 탐색과 자기 이해를 통한 합리적인 진로준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과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종합인력개발원에서 제공하는 상담프로그램은 맞춤일체형 취업진로상담, 개인 심리상담, 인권 및 성희롱 상담, 교수별 학생상담 등이 있다.

 연간 4천여건의 상담이 이루어질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맞춤일체형 취업진로상담’은 4단계로 나누어지며, 인ㆍ적성 및 흥미검사→기업분석 및 직무탐색→학생별 Job-matching→면접 및 서류 클리닉 진행 순으로 이뤄지고 있다. 또한 개인 심리상담 역시 2013년 상담 실적이 8천여 건에 이를 정도로 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종합인력개발원은 학생들이 취업진로상담 및 개인 심리상담을 통해 고민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전문 상담사와 함께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종합인력개발원은 상담 외에도 다양한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을 독려하고 있다. 입학에서 졸업까지 단계별로 진로설정, 경력개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시 이렇게 뽑는다”
1천275명 선발… 18일까지 접수

 창원대는 12일부터 18일까지 2015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원서를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이번 2015학년도 창원대학교 수시모집에서는 전체모집 인원의 60.5%인 1천275명을 선발하며 지난해 1천270명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정원내에 올해 신설된 인문계고교전형은 352명, 학업성적우수자전형이 570명, 특기자전형 50명, 국가보훈대상자전형 10명, 취업자전형 76명이며, 정원외에 농어촌전형 67명, 특성화고출신자전형 16명,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104명, 기회균형전형 20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 10명이다.

 전형방법은 학업성적우수자, 인문계고교,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 특성화고교출신자, 기회균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에서 면접 없이 학생부 100%로 선발하고(예체능은 실기포함), 취업자전형은 학생부와 재직경력, 특기자는 학생부, 면접, 특기실적으로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은 면접과 재직경력으로 선발한다.

 또한 수시모집 전체 전형에서 3개 전형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 기회균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은 최저학력기준이 한 등급 낮게 설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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