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3:33 (화)
환경 보호하는 친환경 농업
환경 보호하는 친환경 농업
  • 노경희
  • 승인 2014.09.04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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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경희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생물소재공학과
 산업화가 진행되고 환경오염이 점점 심각해지면서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해가 갈수록 지구의 온도상승으로 남극의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높아지고 있고 우리나라 또한 봄이 짧아지고 여름이 길어지고 있으며 기온이 너무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들의 가장 큰 원인은 온실가스로 논의된 바 있으며 온실가스는 석유,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가 연소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나 가축의 분뇨 같은 유기물이 분해되며 발생하는 메탄가스 등이 있으며 산업화가 진행될수록 그 양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속도는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고 배출량도 세계 8위로 높다.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대책으로 기업에 탄소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2015년부터는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나무를 많이 심어 녹지를 조성하는 방법, 태양열, 풍력, 수력과 같은 자연에너지를 이용한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가동하는 방법 등이 있다.

 신재생에너지란 물, 바람, 햇빛 등을 이용한 재생이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로 요즘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 연료를 들 수 있다.

 바이오 연료는 옥수수와 보리, 사탕수수 같은 곡물을 발효시켜 만든 바이오 에탄올과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는 음식물 쓰레기와 축산분뇨에서 생성되는 메탄가스로 주로 전기를 생산하거나 난방 등에 이용되고 있는 바이오 가스, 식물이나 동물에서 지방을 추출해 알코올과 혼합해 자동차 연료로 사용하는 바이오 디젤이 있다.

 이러한 바이오 연료는 온실가스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생이 가능하고 에너지를 저장할 수가 있으며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에너지이기 때문에 환경 보전적인 면에서 안전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체에너지가 시급한 실정인데 이러한 바이오에너지는 환경을 보호하는 자연 친화적인 대체에너지로서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환경을 보호하는 면이나 경제적인 면에서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가적인 지원을 계속해야 하며 꾸준한 기술 개발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환경을 보호하는 농업을 연구하는 길이 앞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미래농업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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