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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스프레이국화 수출 ‘박차’
국산 스프레이국화 수출 ‘박차’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4.09.02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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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기원, 일본 수출시장 꾸준히 공략 인지도 높여
▲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품질과 소비자 기호도가 뛰어난 품종의 수출을 통해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다. 사진은 스프레이 국화 조이크림.
 화훼류 국산품종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경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국산 스프레이국화의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농가실증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품질과 소비자 기호도 뛰어난 품종에 대해서는 수출을 통해 대외 경쟁력을 쌓아 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프레이국화 수출의 주요 품종은 ‘키즈오렌지’, ‘조이크림’, ‘옐로우캡’, ‘앰버’ 등 모두 11개 품종으로 모두 경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육성한 국산 품종들이다.

 2일 경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화훼연구소가 육성한 이들 스프레이국화 신품종은 수출계약업체를 통해 지난 7월 하순부터 8월 상순까지 일본으로 1차 수출한데 이어 9월 상순에도 2차 수출을 위한 선적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국산 스프레이국화는 39품종으로 재배면적은 약 16㏊에 이르고 있다.

▲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품질과 소비자 기호도가 뛰어난 품종의 수출을 통해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다. 사진은 스프레이 국화 옐로캡.
 국산 스프레이국화의 품질에 대한 우수성이 현장평가회 등을 통해 유통업체와 소비자들에게 알려지면서 수요도 점점 늘고 있는데, 이와 더불어 주요 수출국인 일본에 대한 수출실적도 2009년부터 시작해 매년 평균 50만 본 이상을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연간 수출 물량이 100만 본에 육박하고 있어 해외 시장에 대한 국산 화훼품종의 경쟁력과 전망이 매우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외국품종에 대한 의존도가 특히 높았던 스프레이 국화의 국산화는 재배농가의 로열티 부담을 줄이고, 국산품종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수출시장을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올해 일본으로의 수출이 진행되고 있는 국산 스프레이국화는 거창읍 거창국화수출작목반(정연호 씨 등 7농가)에서 재배한 ‘키즈오렌지’, ‘조이크림’, ‘옐로우캡’, ‘앰버’ 등 11개 품종으로 수출계약업체인 우현(주)과 상도무역을 통해 수출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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