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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두 달 연속 월간 MVP
강정호, 두 달 연속 월간 MVP
  • 연합뉴스
  • 승인 2014.09.0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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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홈런 9개, 타율ㆍ타점 2위 맹활약
▲ 지난달 28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넥센의 경기. 넥센 강정호가 8회초 2사 1, 2루에서 홈런을 날리고 있다.
 유격수로는 최초로 30홈런ㆍ100타점을 달성한 강정호(27ㆍ넥센 히어로즈)가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8월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강정호는 지난 1일 치러진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6표 가운데 15표(58%)를 얻어 7표(27%)를 획득한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 봉중근을 제치고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MVP를 차지했다.

 종전까지 두 달 연속 월간 MVP를 달성했던 선수는 2005년 7, 8월 MVP였던 이진영이 유일하다.

 강정호는 지난달 21경기에서 홈런 9개를 쏘아 올려 월간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장타율(0.890) 1위, 타율(0.425)ㆍ타점(24개)ㆍ출루율(0.553) 2위, 득점(18개) 9위 등 타격 부문 전반에 걸쳐 상위권에 오르며 맹활약했다.

 현재까지 38홈런을 때려낸 강정호는 지난달 27일에는 시즌 100타점을 채우며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30홈런과 100타점을 동시에 달성한 유격수가 됐다.

 강정호는 출신 고교인 광주제일고에 상금 500만 원의 절반인 25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지급하기로 했다.

 그는 “이렇게 큰 상을 지난달에 이어 연속으로 받으니 매우 영광스럽고 행복하다”면서 “내 기록보다는 팀 승리를 위해 노력하고,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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