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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화물자동차 차고지 조성 ‘순풍’
진주 화물자동차 차고지 조성 ‘순풍’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4.08.20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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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305억 투입… 연말 공사 완료
▲ 진주시가 진행하고 있는 진주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감도.
 진주시가 물류기반시설 확충과 교통 요충지로 산업물류 거점도시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진주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되고 있다.

 이 사업은 도로변, 주택가 공터, 이면도로 등지에 공차상태로 대기하며 불법 주ㆍ박차를 일삼는 화물자동차 주차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호탄동 440-3번지 일원에 규모 5만 702㎡, 총사업비 305억 원을 들여 조성하고 있다.

 19일 진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비 90%(275억 원), 도비 3%(9억 원), 시비 7%(21억 원)로 추진되며, 이달 현재 1단계(동편) 시행부지 1만 3천900㎡에 대한 보상협의가 완료된 상태이다.

 또 ‘진주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2006년 대상부지에 대한 문화재지표조사를 시작으로 2011년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2013년 5월에는 실시설계 용역을, 2013년 11월 지방재정 투ㆍ융자 중앙심사 및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 인가를 받고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2014년 2월 동편부지 1만 3천900㎡에 대한 매장문화재 시굴조사 용역을 마쳤다.

 이에 따라 시는 2014년 1단계 사업으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부지 5만 700㎡중 동편부지 1만 3천900㎡에 대해 배수공, 구조물공, 토공 등의 공종을 시행 예정으로 5월 21일 공사 착공에 들어가 연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올 연말 공사가 완료되면 화물차 140여 대의 임시 주차가 가능해 화물차들의 야간 불법 주차문제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1단계 동편 사업을 필두로 2015년에는 서편 편입부지 3만 6천700㎡에 대한 보상을, 2016년 전체 준공을 목표로 잔여 국ㆍ도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진주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전체 사업이 준공되면 449면(대형 333대, 소형 116대)의 주차면수가 확보되며 단순주차 및 차고지 기능에서 벗어나 화물차 운전자가 휴식을 취하거나 하역 대기할 수 있는 휴게시설과 차량의 주차, 정비, 주유 등 화물 운송에 필요한 편의 기능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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