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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메티아ㆍ위스코 합병 추진
현대메티아ㆍ위스코 합병 추진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4.08.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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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총 자산 반기말 기준 7.6% 증가 예상
 현대위아가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현대메티아와 현대위스코 합병 추진을 결의해 본격적인 합병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합병은 엔진, 변속기 등 자동차 핵심부품의 품질을 좌우하는 금속소재와 기초 가공 분야의 역량 강화를 통해 현대ㆍ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의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전략적 조치다.

 현대위아가 파워트레인 완제품을 주력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현대메티아, 현대위스코가 파워트레인 기초 부품의 소재 및 가공 프로세스를 각각 담당하고 있다.

 이에 기초 소재의 주조, 단조 및 가공의 각 단계별로 현대위아가 직접 통합 운영하고 관리하는 생산체제 구축이 품질 및 생산역량,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더욱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통합이 추진됐다.

 현대위아는 이번 합병으로 소재(주조 및 단조)-가공-조립단계를 아우르는 일관 생산 체제를 구축해 금속 기술력 확보와 함께 생산성 및 품질, 원가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자동차 부품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대위아는 이번 합병이 자동차 부품 사업 뿐 만 아니라 또 다른 핵심사업인 공작기계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현대위아의 현대메티아와 현대위스코 합병은 이사회 및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오는 11월 1일을 기일로 추진될 예정이며, 합병이 최종 승인되면 현대위아의 자산총계는 2014년 반기말 연결 기준으로 3천33억원이 증가한 5만 5천196억 원이 되며, 매출액도 반기말 연결 기준으로 약 7.6% 증가한 4만 1천3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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