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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길거리, 웃음으로 물든다
창원 길거리, 웃음으로 물든다
  • 배미진 기자
  • 승인 2014.08.20 2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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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코미디아트페스티벌 21~23일 진해문화센터 등서
▲ 안산거리극축제 프린지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팜 시어터의 ‘달콤한 나의 집’ 공연 장면.
 제8회 창원코미디아트페스티벌이 21일부터 23일까지 진해문화센터, 극단 고도의 전용소극장 ‘판’, 진해루 일원에서 열린다.

 지역 예술축제인 ‘창원코미디아트페스티벌’은 ‘한 사람이라도 더 즐겁게’라는 주제로 작품성이 검증된 공연물만 선보인다.

 축제 첫날인 21일에는 극단 하땅세의 ‘붓바람’이 오전 11시, 오후 7시 진해문화센터에서 공연된다. 유럽투어를 기획 중인 ‘붓바람’은 신체 움직임과 악기, 붓과 종이로 무대를 살아 움직이게 하는 감각적인 가족극이다.

 22일에는 진해루 일원에서 다양한 무료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4시에는 인형극 ‘꼼지와 왕코구멍’이 어린이 관람객을 맞고 오후 5시에는 ‘문화두레 어처구니’의 코믹 마당극 ‘더 매직 배비장’이 공연된다. 오후 8시에는 부산국제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프랑스 아비뇽페스티벌, 파리, 브뤼셀에서 호평을 받은 극단 하땅세의 ‘천하제일 남가이’가 공연된다. 앞선 오후 6시 소극장 ‘판’에서는 극단 고도의 로맨틱 블랙코미디 ‘꽃보다 사랑’이 무대에 오른다.

▲ 극단 하땅세의 ‘붓바람’ 공연 장면.
 축제 마지막 날인 23일 진해루에서는 마임과 마술이 만난 코믹극 ‘M & M’과 안산거리극축제 프린지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팜 씨어터의 ‘달콤한 나의 집’이 각각 오후 2시, 4시에 무료로 공연된다. 극단 고도의 ‘꽃보다 사랑’은 오후 3시 한 차례 더 소극장 ‘판’에서 무대를 가진다.

 공연 말고도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진해루에서 가족체험프로그램 ‘토우인형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이 운영된다.

 연극 ‘붓바람’과 ‘꽃보다 사랑’은 전석 1만 원으로 홈페이지(www.ccaf.co.kr)와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10-5752-1202, 010-3232-7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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